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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 방사선 동위원소 기술 자립 첫삽 떴다

Ador38 2022. 8. 31. 16:11

5시간 전

(지디넷코리아=한세희 과학전문기자)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의료 및 산업용 방사선 동위원소의 국내 생산 기반이 마련된다. 
부산시 기장군에 들어설 수출용 신형연구로 조감도 (자료=과기정통부)© 제공: 지디넷코리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부산광역시, 기장군,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함께 31일 부산시 기장군 동남권 의과학일반산업단지에서 '수출용 신형연구로' 사업을 위한 업무 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장군에는 '수출용 신형연구로'와 '동위원소활용연구센터'가 들어서게 된다.  

수출용 신형연구로는 의료 및 산업용 동위원소 생산과 해외 수출을 위한 시설이다.

총 7천 428억원을 투입, 2027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암 진단에 쓰이는 몰리(Mo-99)나 소아암 치료제로 쓰이는 요오드(I-131) 등을 생산하게 된다. 또 연구로 구축 과정에서 확보할 연구로 및 핵연료 기술은 관련 분야 수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위원소활용연구센터는 수출용 신형연구로에서 생산하는 동위원소 원료물질의 활용기술 개발과 상용화 등을 맡는다. 국내 동위원소 연구 및 상용화의 핵심 기관 역할을 하게 된다. 2024년까지 303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협약식 이후 동남권 의과학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한 원자력 및 방사선분야 연구현장인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중입자가속기를 방문, 연구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연구자를 격려했다. 

이 장관은 "두 시설의 성공적 적기 구축을 통해 부산시 기장군이 세계적인 동위원소 생산·연구·산업화의 중심 클러스터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2028년 이후 수출용 신형연구로가 본격 운영되면, 저렴한 국산 동위원소로 난치성 암 등의 진단과 치료에 활용해 국민의료 복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건설 기간 동안에는 사업에 참여하는 원자력 산업계에 활력을 불어 넣어 원자력 산업의 성장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원석 원자력연 원장은 "우리나라가 연구로와 동위원소의 세계적 공급 거점으로 성장함은 물론 수출용 신형연구로에 사용되는 신형 핵연료인 몰리브덴 판형핵연료가 세계 연구로 핵연료 시장을 석권하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세희 과학전문기자(hahn@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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