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은 "이웃에 피해를 끼치지 마라"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침략전쟁을 일으키기도 하는 나라가 일본입니다. 이런 일본의 특성을 연구한 인류학자가 있습니다. 루스베네딕트입니다. 2차 세계대전 막바지, 그러니까 태평양전쟁이 한창 이었을 때 미국은 혼란에 빠졌습니다.
패전을 눈 앞에 둔 일본이 항복하지 않고 오히려 할복을 했던 겁니다. 미국은 이런 일본인들이 이해 되지 않았고, 그래서 당신 문화인류학자였던 루스 베네딕트한테 일본이 왜 이러는지 연구를 맡겼던 겁니다.
그리고 그녀가 쓴 책이 '국화와 칼'입니다. 일본 문화에 관한 가장 권위있는 책 중의 하나입니다. "일본인들은 아름다움을 사랑하고, 예술가를 존경하며, 국화가꾸기에 몰두하는 국민이자 칼을 숭배하고, 무사에게 최고의 영예를 돌리는 국민이다 " _
국화와 칼 中에서 #일본전국시대 #사무라이 #국화와칼 배은숙의 호락혹락한 세계사 30편에서는 사건과 인물로 본 일본 전국시대와 사무라이들에 대해 강연합니다. 마지막 부분에는 처음으로 NG장면도 넣었으니 즐겁게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일본의 이중성을 딱 꼬집은 책이 국화와 칼입니다.
국화 말고도 일본을 상징하는 꽃이 하나 있죠? 벚꽃입니다. 일본의 벚꽃명소로 오사카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오사카의 랜드마크가 오사카성입니다. 그 오사카성 안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건물은 천수각입니다. 천수각은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만들었는데 그가 누렸던 부귀영화를 상징하는 건물이 바로 천수각입니다.
원 건물은 1931년 벼락을 맞아 사라졌고, 현재 천수각은 재건한 건축물입니다. 일본인들은 벚꽃을 논의 신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논에는 쌀이 나는데, 벚꽃잎은 쌀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 환생과 생명을 상징하기도 하는 것이 벚꽃입니다. 그런데 이 벚꽃은 무사 정신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영화 추신구라를 보면 이런 말이 나옵니다. "꽃은 벚꽃 사람은 무사" 이 말 때문에 벚꽃이 무사정신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또 사무라이들은 유언장을 미리 작성해 놓았는데 "내가 나의 주군의 명예를 위해서 죽으니 나의 가족과 식솔들을 부탁한다." 라고 썼다고 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배은숙의 호락호락한 세계사 제30편에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언급한 내용보다 훨씬 재미있고, 유익한 정보가 많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