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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회 충전 '630km 달린다'…포스텍, 무음극 배터리 개발 & 한화, 전보다 3/1 헐값에 대우조선해양을 품다. 재계서열 6위로 도약~~ 본문

🔳 에너지.핵융합.밧데리.

👍🥇🥉 1회 충전 '630km 달린다'…포스텍, 무음극 배터리 개발 & 한화, 전보다 3/1 헐값에 대우조선해양을 품다. 재계서열 6위로 도약~~

Ador38 2022. 9. 28. 10:32

포항CBS 김대기 기자 - 1시간 전

 
왼쪽부터 포스텍 박수진 교수, 조성진. 포스텍 제공© 제공: 노컷뉴스
왼쪽부터 포스텍 박수진 교수, 조성진. 포스텍 제공
 
 

전기차의 배터리 수명과 충전 속도를 좌우하는 핵심 소재가 바로 '음극재'이다. 국내 배터리 업계는 배터리 용량을 획기적으로 늘릴 방법에 몰두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음극재를 없앤다면 어떻게 될까?

 

포스텍(김무환 총장) 화학과 박수진 교수·통합과정 조성진 연구팀은 UNIST(울산과학기술원, 총장 이용훈) 에너지화학공학과 서동화 교수·김동연 박사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로 1회 충전으로 오래 쓸 수 있는 무(無)음극 배터리를 개발했다.

 

이 배터리의 부피당 에너지 밀도는 977와트시/리터(Wh/L)로 상용화된 배터리(약 700Wh/L)보다 40% 높다. 한 번만 충전해도 630km를 달릴 수 있는 셈이다.

 

일반적으로 배터리는 충전과 방전을 거듭할 때 리튬이온이 드나들면서 음극재의 구조를 바꾼다. 

 

시간이 갈수록 배터리 용량이 줄어드는 이유다. 음극재 없이 음극 집전체만으로 충·방전이 가능하다면 배터리 용량을 결정짓는 에너지 밀도를 높일 것으로 여겨졌다. 

 

실제로는 음극의 부피가 크게 팽창하며 배터리 수명을 악화시킨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다. 리튬을 안정적으로 저장하는 저장체가 음극에 존재하지 않아서이다.

 
 
박수진 교수 연구관련 이미지. 포스텍 제공© 제공: 노컷뉴스
박수진 교수 연구관련 이미지. 포스텍 제공

연구팀은 이온 전도성 기판을 더해 무음극 배터리를 통상적으로 사용되는 카보네이트 용매 기반 액체 전해질에서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기판은 음극 보호층을 형성할 뿐만 아니라 음극의 부피 팽창을 최소화하도록 돕는다.

 

연구 결과, 배터리는 카보네이트 용매 계열 전해질 환경에서 고용량(4.2 mAh cm−2), 고전류밀도(2.1 mA cm-2)로 오랫동안 높은 용량을 유지했다. 기판이 리튬을 안정적으로 저장할 수 있음을 이론과 실험을 통해 검증했다.

 

아지로다이트(Argyrodite) 계열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을 이용해 전고체1) 반쪽 전지2)를 구현해 더욱 눈길을 끈다. 이 또한 장기간 높은 용량을 유지함을 확인, '폭발하지 않는 배터리'의 상용화를 더욱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에 최근 게재된 이 연구는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및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   "폴란드가 한화에 준 선물, 대우조선해양"

한영준 - 2시간 전
 
손재일 한화디펜스 대표이사(오른쪽)와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장관이 지난 7월 27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K9 자주포, K10 탄약운반장갑차, K11 사격지휘장갑차 등을 수출하기 위한 기본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한화디펜스 제공© 제공: 파이낸셜뉴스
손재일 한화디펜스 대표이사(오른쪽)와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장관이 지난 7월 27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K9 자주포, K10 탄약운반장갑차, K11 사격지휘장갑차 등을 수출하기 위한 기본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한화디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을 2조원에 인수 결정한 것을 두고 폴란드가 다시 소환됐다.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대우조선해양은 폴란드가 (한화그룹에) 준 선물"이라는 취지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최근 무기 체계의 대규모 해외 수주를 통해 입금됐고, 입금될 선수금을 바탕으로 해서 추가 자본조달이 없다는 설명을 하고 있다"라며 "또한 한화시스템도 신사업 투자를 위해 조달한 1조2000억원 유상증자 등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라고 밝혔다.

 

최광식 연구원은 인수 배경에 대해 "방산 시장의 확대되고 에너지 전환에서 대우조선해양의 특수선 부문과 액화천연가스(LNG)선 등과 시너지가 있다는 판단 하에 움직인 것 같다"라며

 

"특히 함정 운영 체계에서 국내 최강인 한화시스템의 경우 내수를 넘어서는 호위함, 구축함, 잠수함의 해외 수출에서 우리 플랫폼을 바탕으로 시스템을 개량하며 발전시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한화그룹의 방위산업 라인업은 더 탄탄해질 것으로 보는 게 최 연구원의 생각이다.

 

그는 "한화그룹은 지상방산, 레이더, 유도탄에 더불어 해군의 특수선 사업에 진출하며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라며 "상선에서는 LNG, 암모니아, 수소와 풍력을 통해 신재생 시장에서의 존재감이 늘 것"이라고 내다봤다.

 

무엇보다 한화그룹이 2조원 규모의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할 때 자본 조달을 할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한화그룹의 장래성을 높게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어제의 주가 하락은 과한 것으로 해석한다"라며 "투자자들은 최대 매출 10조원에 영업이익의 사이클 변동성이 커지고, 복잡해지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어떻게 판단할 것인지만 남은 셈"이라고 전했다.

 

대우조선해양에 대해서는 "주식수가 1억주에서 2억1000만주로 늘지만, 현재 자본 총계는 1조5000억원에서 3조5000억원으로 늘어 주당 순자산가치(BPS)는 2·4분기 기준 1만4432원에서 1만6759원이 되고, 부채비율도 677%에서 339%로 떨어진다"라며 "그러나 오너십이 21년 만에 만들어졌다는 점 중요하다"라고 평가했다.

 

대우조선해양의 최대주주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4.7%, 한화시스템 12.3%, 기타 한화에너지 자회사 12.4%가 되고, 기존 한국산업은행의 지배율은 55.7%에서 28.2%로 떨어지게 된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   결국 대우조선 품는 한화, 조선업 엔진 달고 재계 6위 정조준

우경희 기자 - 어제 오후 5:37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한다. 기존 방위산업과 태양광·화학에 이어 조선업이라는 대형 성장동력을 더해 한화그룹의 정체성이 달라질 수 있는 투자다. 재계 전반으로 보면 한화가 미래 에너지 밸류체인의 축으로 부상하는 한편, 재계순위도 뒤흔들 수 있는 '빅 딜'이다.

 

 
결국 대우조선 품는 한화, 조선업 엔진 달고 재계 6위 정조준© MoneyToday

 

한화그룹은 26일 대우조선해양과 2조원 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지분 49.3%와 경영권을 확보하는 내용을 담은 조건부 투자합의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화는 2008년 6조원 이상을 써내며 인수를 추진했지만 좌절했다. 3분의 1 가격에 두 번째 도전에 나선다.

 

채권단 대표 산업은행 강석훈 회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우조선해양의 체질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역량 있는 민간주인 찾기가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판단했다"며 "새 주인을 찾아 정상화하는 것이 국민의 손실을 최소화하는 방안"이라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코로나19 경기침체 여파로 지난해 1조7547억원의 적자를 냈다. 그럼에도 일반 상선은 물론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해양플랜트, 함정과 잠수함 등 방산 건조 능력을 갖춘 국내 빅3이자 세계 최고 수준 조선사다.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고 빠르게 정상화할 경우 한화그룹은 조선업을 대형 신성장동력으로 더할 수 있게 된다.

 

계획은 섰다. 한화그룹은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적극적 R&D(연구개발) 투자로 미래 방산기술을 확보하고 기존 조선업 역량도 키운다는 방침이다. 2조원 유상증자 중 1조원을 대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그룹 방산의 축이다.

 

대우조선해양 인수로 '육해공 통합 방산시스템'을 갖추고 유지보수(MRO)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게 됐다. 5000억원을 투자하는 한화시스템은 함정의 두뇌 역할을 하는 전투체계(CMS)를 우리 해군함정에 사실상 100% 공급한다. 대우조선해양에서 이를 결합한 자율주행 민간상선 개발도 추진한다.

 
결국 대우조선 품는 한화, 조선업 엔진 달고 재계 6위 정조준© MoneyToday

 

한화그룹이 발전사업 일환으로 키우고 있는 LNG사업은 전방위로 확대한다. 대우조선해양의 LNG 해상 생산기술과 운반선 기술, 재기화설비(FSRU) 기술을 활용해 앞으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LNG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운다는 전략을 세웠다.

 

수소혼소발전기술과 수소 운반수단인 암모니아 사업 등을 연계, 에너지의 생산-운송-발전으로 이어지는 그룹 친환경 에너지 밸류체인도 구축한다.

 

현재 재계순위 7위(공기업 제외)인 한화그룹으로서는 이번 M&A(인수합병)를 통해 6위 포스코를 바짝 추격할 수 있게 됐다. 우선 과제는 대우조선해양 정상화다.

 

한화그룹은 "대우조선해양이 3~4년치 일감인 288억달러(약 41조원)의 수주잔량을 보유하고 있는데다, 한화그룹 편입을 통한 방산수출 확대, 해상풍력 진출, 친환경 에너지 운송시장 확대 등을 통해 조기 턴어라운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조의 반대도 넘어야 할 산이다. 2008년 인수 무산 당시에도 노조의 반대가 큰 걸림돌로 작용했다. 한화는 "국가 기간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겠다는 의지로 인수에 나섰다"며 "노조와도 적극적으로 대화해 신뢰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관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대우조선해양과 한화그룹 간 투자합의서 체결 이후 한화그룹보다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는 투자자의 참여 기회를 보장하는 '스토킹호스' 절차에 따라 경쟁입찰을 진행한다. 한화그룹과 같거나 좋은 조건을 제시하면 인수 후보가 될 수 있다. 다만 해외기업이나 향후 기업결합에 문제가 될 수 있는 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은 참여할 수 없다.

 

산은과 수은은 대우조선해양 정상화 지원을 위해 기존 금융지원 방안도 5년간 유지한다. 강석훈 회장은 "올해 안에 본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목표"라며 "내년 상반기 중에는 딜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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