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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욕, 기억력, 불안감…건강에 좋은 향기 5 & 文에 ‘서해 피격’ 서면조사 통보, 거절당한 尹의 감사원…정국 격랑 속으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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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욕, 기억력, 불안감…건강에 좋은 향기 5 & 文에 ‘서해 피격’ 서면조사 통보, 거절당한 尹의 감사원…정국 격랑 속으로

Ador38 2022. 10. 3. 09:59

효성 기자 - 35분 전

 
 
감사원은 지난달 28일 문재인 전 대통령에 서해안 피격사건 관련해 서면조사를 통보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제공: 중앙일보

감사원은 지난달 28일 문재인 전 대통령에 서해안 피격사건 관련해 서면조사를 통보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감사원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전 대통령에 서면조사를 통보했다. 윤석열 정부가 문 전 대통령에 대해 직접 조사를 추진하는 것은 처음이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와 맞물려 여야의 충돌이 더욱 격해질 전망이다.

 

감사원은 지난달 28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 사저에 머무는 문 전 대통령 측에 전화와 이메일을 통해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과 관련한 서면조사 통보를 했다. 감사원은 문 전 대통령에 질문지도 보냈다.

 

감사원이 지난 7월 해당 사건에 대해 감사에 착수한 지 두 달여만이다.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문 전 대통령에게 사실관계를 인지했는지를 묻는 게 감사원 취지였다.

 

하지만 문 전 대통령 측은 해당 메일을 반송 처리했다. 청와대 출신 민주당 재선 의원은 2일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문 전 대통령이 해당 건에 대해 조사를 벌이겠다는 감사원 주장에 대해 상당히 격앙됐던 것으로 안다”며 “서면 조사에 응할 수 없다는 게 문 전 대통령과 측근들 생각”이라고 말했다.

 
 
지난 7월 북한에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 씨 친형 이래진 씨와 유족 측 법률대리인을 맡고 있는 김기윤 변호사가 서울중앙지검서 '박지원 구속요청 및 서욱·이영철 고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제공: 중앙일보

지난 7월 북한에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 씨 친형 이래진 씨와 유족 측 법률대리인을 맡고 있는 김기윤 변호사가 서울중앙지검서 '박지원 구속요청 및 서욱·이영철 고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은 2020년 9월 서해 소연평도 인근 해역에서 어업 지도 활동을 하던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진 씨가 실종된 뒤 북한 해역에서 북한군에 총격에 의해 숨진 사건이다.

이에 대해 문재인 정부는 자진 월북이라고 발표했지만, 윤석열 정부는 “월북 시도를 인정할만한 증거가 없다”며 2년여 만에 결과를 뒤집었다. 이후 윤석열 정부는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을 첩보보고서 삭제 혐의로 지난 7월 고발했다.

 

박 전 원장 고발 당시에도 민주당 내에서는 “문 전 대통령을 엮기 위한 수순”(경기 지역 중진 의원)이라는 반발이 나왔다. 하지만 감사원이 실제로 문 전 대통령에 대한 서면조사에 나서자 “이렇게 빨리 문 전 대통령을 겨냥할 줄은 몰랐다”는 반응이 나왔다.

 

익명을 원한 민주당 의원은 “윤 대통령 지지율이 최저치를 기록한 상황에서 결국은 전 정부를 표적으로 삼아야 지지율 반등을 할 수 있다고 오판을 한 것”이라며 “오히려 국민들의 반감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서면 논평을 통해 “검찰과 감사원을 앞세운 정치보복의 타깃이 문 전 대통령임이 명확해졌다”며 “퇴임한 대통령을 욕보이기 위해 감사원을 앞세운 정치보복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이 진정 촛불을 들길 원하는 것인가”라며 “민주당은 문 전 대통령을 향한 윤석열 정권의 정치보복에 대해 강력하게 맞서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원 전 원장도 “기어이 윤석열 정부의 칼날이 문 전 대통령을 향했다”며 “감사원의 횡포를 규탄한다. 정치감사를 당장 중단하라”고 비난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감사원 서면조사와 더불어 이재명 민주당 대표 역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민주당 내에선© 제공: 중앙일보

문재인 전 대통령의 감사원 서면조사와 더불어 이재명 민주당 대표 역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민주당 내에선 "윤석열 정부의 압박이 점차 심해지고 있다"는 말이 나온다. 김경록 기자

 

민주당 관계자는 “최재해 감사원장보다는 유병호 사무총장이 윤석열 정부의 시녀처럼 일하고 있다”며 “전직 대통령을 조사하는 정치적 파장이 큰 사안도 유 총장이 주도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당력을 총동원해 대응할 방침이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의원은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3일 기자회견을 통해 해당 사안의 문제를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정치탄압대책위(위원장 박범계 의원)도 3일 기자회견을 통해 감사원 비판에 나설 예정이다.

 

반면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은 국가가 구할 수 있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월북으로 몰아 명예살인까지 자행한 사건”이라며 “서해 공무원 관련 정보를 대통령에게 보고한 뒤 7시간동안 우리 국민을 살리려는 어떠한 노력도 하지않은 이유와 월북으로 규정한 과정에 대한 책임자도 가려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 대변인은 “문 전 대통령이 이 과정에서 어떠한 역할을 했는지 국민의 물음에 답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김효성 기자 kim.hyos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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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욕, 기억력, 불안감…건강에 좋은 향기 5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 7시간 전
 
인간의 후각은 수천가지의 향기를 구별할 수 있고 미각보다 1만 배나 정교하다. 우리 코 안에는 수백만 개의 후각 수용체가 있기 때문이다. 이런 코가 각종 향기를 맡게 해주면 기억력과 기분, 에너지 향상을 이룰 수 있다. 미국 인터넷 매체 ‘뉴바이리얼티닷컴’이 건강을 증진시키는 향기를 소개했다.

 

 
라벤더 향은 깊은 수면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코메디닷컴

△사과 향: 과도한 식욕 억제

연구에 따르면 풋사과 향은 식탐을 다루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체중인 사람들이 식탐을 느꼈을 때 풋사과 향기 등을 맡게 했을 때 맡지 않은 사람보다 더 많은 체중을 줄인 것으로 조사됐다.

 

△로즈메리 향: 기억력이 ‘쑥’

영국에서 48명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연구에서 로즈메리 향을 맡은 학생들은 그렇지 않은 학생들에 비해 기억력 테스트에서 월등히 앞서는 성적을 보였고, 더 기민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렌지 향: 진정 작용

오스트리아에서 나온 연구에 따르면 집회 전에 오렌지 향을 맡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불안감이 덜 한 반면, 더 적극적이고 평온해 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벤더 향: 깊은 수면 유도

수세기 동안 베개를 라벤더 꽃으로 채워 온 이유가 있다. 연구에 따르면 라벤더는 깊은 서파수면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벤더 향이 경미한 불면증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또한 복강경 위 수술을 받는 환자에게 라벤더 향을 맡게 한 결과 통증이 감소되고 진통제를 덜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페퍼민트 향: 운동 능력 향상

한 미국 대학농구팀의 선수들에게 페퍼민트 향을 맡게 한 결과, 의욕과 에너지, 스피드, 자신감 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선수들 중에는 페퍼민트 흡입기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고 한 스포츠용품업체는 스포츠 브래지어에 페퍼민트 향을 넣기도 했다.

 

또한 페퍼민트 향이 두통을 완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에서 나온 연구에 따르면 페퍼민트 향은 아세트아미노펜(진통해열제 성분) 만큼 효과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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