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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폰 반란…스마트폰과 차별화 선언 본문
윈도우폰 반란…스마트폰과 차별화 선언
부담없는 가격·성능 뛰어나
주부 김경희(49)씨는 얼마 전부터 고민에 빠졌다. 가족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한 이후부터, 매월 30만원 이상의 휴대폰 요금이 청구되기 때문이다. 김씨 가족은 모두 4 명인데 1인당10만원 가까이 나오는 통신요금이 여간 부담스러운게 아니다.
현재 중학교에 다니는 아들을 제외하고는 가족 모두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고, 아들 역시 스마트폰을 사달라고 조르고 있다. 요즘엔 학생들도 대부분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어, 아들만 사주지 않으니 마음이 편치 않다. 그렇다고 아이의 바람대로 스마트폰을 덥석 사주자니 비싼 통신요금과 기계 값이 가계 지출에 부담이 된다. 2년 약정으로 분할하더라도 부담스럽기는 마찬가지. 게다가 아이가 분실이라도 할 경우 계속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경우도 고려해야 한다.
드디어 국내에 출시된 윈도우폰이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 줄 전망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에서 이번에 출시된 윈도우폰은 ‘노키아의 루미아 710’ 으로 윈도우폰 OS의 새롭고 다양한 기능을 가진 동시에 가격도 합리적이다. 2년 약정에도 불구하고, 10만원에 가까운 고가의 요금제를 사용해야만 했던 기존 스마트폰과는 차별화 된다.
‘루미아 710’의 구입가격은 2년약정 KT 3만4000원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기기값은 1만6800원. 한 달에 700원만 부담하면 된다. 또한, 부담 없는 가격대임에도 불구하고 기능은 어느 스마트폰보다도 뛰어나다.
새로운 소통의 창이 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기능도 MS 윈도우폰에서는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피플허브(People Hub)라는 이름의 이 기능은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다양한 SNS를 별도의 서비스를 설치하지 않고, 한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연락처나 문자, 이메일까지 연동된다.
이름 그대로 사람과 관련한 모든 활동을 이 피플 허브 안에서 한번에 확인할 수 있다. 가족이나 친구들의 그룹을 원하는 대로 만들 수도 있으며, 그룹별 사진이나 동영상 보기 또한 가능하다. 이 기능을 이용해 가족폴더를 만들면, 휴대폰에 가족 사진 앨범과 가족전용 SNS 기능이 생성되는 것과 같다.
가족간에 대화할 시간조차 많이 부족한 요즘, 윈도우폰 피플 허브를 통해 더욱 친밀한 가족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더불어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가장 인기 있는 카카오톡도 내년 상반기에는 이용 가능할 예정이다. 오피스 허브 또한 매력적이다. 워드, 파워포인트, 엑셀 등의 오피스 프로그램이 기본 탑재돼 있어 모든 문서의 작성 및 수정이 가능하다. 기존 스마트폰에서는 단순 보기 기능만 제공되던 것과 달리, 문서 기능이 더욱 편리하고 강력해졌다. 윈도우폰 사용자라면, 학생들의 과제, 직장인들의 업무문서 모두 문제없다.
또한, 클라우드 서비스인 스카이드라이브(Sky Drive) 25GB가 제공돼, 각종 문서나 사진, 동영상 등의 데이터를 저장,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저장 및 내려 받기가 가능하다. 윈도우폰으로 찍은 사진을 실시간으로 스카이드라이브에 저장할 수 있고, PC로 확인할 수 있어 사진 관리가 쉽다.
게임 기능은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기능인 반면, 부모 입장에서는 가장 우려되는 기능이기도 하다. 하지만 윈도우폰에는 가족들과 함께 즐기는 게임으로 인기 있는 엑스박스 라이브(Xbox LIVE)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엑스박스 라이브의 인기 게임을 이제 집에서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에서도 즐길 수 있다. 게임 허브는 게임점수나 게임 히스토리의 제공은 물론, 친구들과 페이스북 채팅도 가능해 편리함을 더했다.
이번에 출시된 윈도우폰인 ‘노키아의 루미아 710’은 올레샵(shop.olleh.com)에서 구입가능하며, 출시를 기념해 22일부터 30일까지 올레샵에서 예약 가입하는 선착순 710명에게 세 가지 색상의 백 커버와 블루투스 헤드셋을 추가 증정하는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인다. 최신 스마트폰을 합리적인 가격과 리미티드 에디션까지 받을 수 있는 기회이다.
소성렬 기자 hisabisa@focu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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