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웨이(My Way) - 윤태규

 

마이웨이(My Way)(윤태규)

 

 

 

이 노랫말을 음미하는 중년들은 어느새 자신의 모습을 돌아볼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겁없이 뭐가 뭔지도 모른 채 달려 인생의 중턱에 올라서 돌아보니 많은 생각들이 밀려옴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다시 돌아가라면 다시 할 수 없을것같은 생각은 중년의 버스에 몸을 실은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한결같으리라는 확신이다.

이 세상을 거꾸로 돌아가게 할 수도 있을 것만 같았던 철없던 시절의 용기는 어느샌가 아침 이슬처럼 슬그머니 사라지고 겁많은 강아지처럼 꼬리를 내리고 슬금슬금 살아가고 있는 요즘....

좌충우돌 부딪히며 살아온 탓인가 이제는 자꾸만 주저앉아 쉬고만 싶지만 그럴수만도 없기에 물살에 밀려가는 낙엽처럼 그렇게 살아지는 하루하루....

아마도 많은 중년들의 마음일 수 있을게다.

그렇기에 이 노래는 중년들은 창자 저 깊숙한 곳에 꼭꼭 숨겨져 있는 감정을 끌어내기에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