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흥란, 꽃을 피우다

대흥란, 꽃을 피우다

• 2012-08-07
• • ▲ 대흥란(Cymbidium macrorrhizum Lindl.)

  • 대흥란은 숲속 부엽토에서 자라는 무엽란이랍니다.
    엽록소를 가진 잎이 없어서 광합성을 못하는 식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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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마가 끝날 때쯤 어두운 숲속에서 피는 대흥란은
    대흥사라 부근에서 처음 발견되어 불리는 이름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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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흰 바탕에 붉은 자줏빛이 도는 꽃들이 2~6송이씩 달린답니다.
    꽃잎은 긴 타원형이며 꽃받침보다 짧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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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흥란은 다른 난들과 달리 잎이 없는 무엽란이죠.
    잎 대신 마디마다 잎집 비슷한 것이 달려 있답니다.
    잎이 없는 난이라 그럴까요?
    나뭇잎이 쌓여 있는 곳에서 대흥란을 찾으려니 얼른 눈에 들어오지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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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기를 하고 돌아서려는데 그제야 대흥란의 꽃이 눈에 들어오네요.
    열심히 꽃 사진을 찍고 있는데 언제 폈었는지 벌써 종자를 맺은 대흥란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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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생지의 식생변화로 개체수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대흥란.
    그래서 멸종위기야생식물로 지정되어 복원의 노력을 하고 있는 귀한 친구랍니다.
    오랫동안 대흥란의 홍자색 꽃을 만날 수 있으면 좋겠네요.

    
    
    <자료제공 : 한라산연구소 수목시험과 710-75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