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관리 메뉴

아름다운 因緣이 고이는 방

* 갑상선 센타 외과의사와의 인터뷰 본문

👴🧓 의료(암.당뇨.치매 등)개인정보.운전.

* 갑상선 센타 외과의사와의 인터뷰

Ador38 2012. 11. 6. 08:51

진료과와 소속 센터에서의 역할을 간단히 소개해 주십시오

 

저는 갑상선센터의 외과 의사로서 갑상선센터로 찾아오시는 갑상선종양 특히 갑상선암 환자들을 진료하고 수술해드리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의사가 되신 이유(또는 현재의 전공을 선택하신 이유)그리고 지금의 전문분야를 선택하신 이유는?

 

손으로 무언가를 만들고 기구를 조작하고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의사로서 첫 발걸음인 인턴시절에 외과를 돌면서 외과 수술에 흥미를 느꼈고 여러 선생님들의 수술을 보면서 '나도 저렇게 수술을 잘하는 의사가 되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외과를 선택한 후 현재의 갑상선 외과를 선택하게 된 것가장 섬세한 손길이 필요한 수술이 갑상선 수술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로봇으로 수술을 할 수 있다는 점도 크게 작용했습니다.

연구나 진료에 있어 특히 관심갖고 있는 분야에 대해, 가급적 알기 쉽게 설명해 주십시오.

 

갑상선암은 매우 예후가 좋은 암입니다. 하지만 어떤 환자에서는 공격적인 성향과 빈번한 재발로 치료가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같은 암인데도 이런 다른 성향을 보이는 이유와 좀더 공격적인 성향을 가진 갑상선암 환자를 조기에 판별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에 관심이 많습니다. 또 예후가 좋은 만큼 수술 후 삶의 질이 매우 중요한데 수술 후 삶의 질을 높여주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연구나 진료에서 애착을 갖는 성취(논문발표 등)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연구와 진료에서 큰 성과를 바라기 보다는 저에게 진료를 보고 수술을 받고 간 환자분이 수술 이전과 별다름 없이 정상적이고 행복한 생활을 누리는 것을 바라고 있습니다.

 

연구에서도 마찬가지로 환자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서 열심히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진료 시 환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과 그에 대한 교수님의 답변은 무엇입니까?

 

아무래도 갑상선암이 왜 생기는지, 뭘 먹어서 생긴것인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갑상선암의 원인으로 유년기 방사선 노출이나 유전성 갑상선암 등이 밝혀져 있지만 이것은 전체 갑상선암 중 일부입니다.

 

대부분의 갑상선암은 아직 원인이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특히 최근 갑상선암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은 진단 방법이 좋아져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전세계적으로 갑상선암이 확실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환자와 관련해 기억에 남는 사연이 있다면 간단히 소개해 주십시오

 

수술 받으신 환자분들을 외래에서 다시 만나게 되는데 병실에 입원해 있을 때 있었던 일들을 기억해서 이야기 나누면 환자분들이 본인을 기억해준다고 아주 좋아하십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어떤 환자분과 보호자(따님)가 외래에 올 때마다 너무 고마워하면서 집에 가서 꼬박꼬박 친절민원을 넣어주시는데, 이제 그만 갑상선센터 내분비내과 외래로 다니시라고 했더니 계속 제 외래로 오고 싶다고 고집을 부리시던 일이 생각이 나네요.^^

환자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갑상선암은 예후가 좋은 암입니다. 갑상선암을 진단받고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적절한 수술을 받고 꾸준히 관리한다면 아무 문제 없이 건강하게 사실 수 있습니다. 너무 걱정 마시고 희망을 가지세요.

앞으로의 각오나 포부를 간단하게 말씀해 주십시오

 

현재 갑상선암은 전체 암 중 암발생률 1위의 암이 되었습니다. 예후 또한 매우 좋아 대부분의 환자가 장기생존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로 보면 수년내로 전국민 중 상당 부분이 갑상선암으로 치료를 받거나 갑상선암으로 치료를 기다리고 있는 환자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 갑상선암이 왜 이렇게 증가하고 있는지, 환자별로 적절한 치료는 어떤 것인지 연구하고, 또 삶의 질을 높여드리는 수술 방법연구하여 갑상선암 환자분들께 작으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자세한 교수정보 보러가기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