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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因緣이 고이는 방

* 와온 포구 본문



      * 와온 포구
                섬진강모래알 
    흰 눈 내리던 날
    어둠 한자락 몰고 온 수평선이 아득하다
    그리움이 달려가 서 있던 곳
    눈물에 가려 눈발조차 보이지 않던 순간들
    무엇이었을까
    무엇이 그리 아프게 했을까? 
    이제야 보인다
    빈 가슴으로 찾아간 그 자리
    일 분 일 초도 아낌없이 태웠는 시간들
    이젠, 아파 할 시간 조차도 사치다
    사랑한다
    순천만 갈잎에 뜨겁게 고백하자
    꼭 그래야 해, 남은 생을 위하여도
    해후는 아니야 그래, 부활하는 거야
    그때에 우리, 와온포구에 다시 서자
    그래서 웃는 거야 
    아니, 부끄럽게 우는 거야
    
    

'⚔️ ​ 국가&국제범죄단체(공자학원.알루미나티.삼극회.미피아.야쿠샤).'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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