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형 쏘나타, 美 충돌테스트서 최고 등급 획득

신형 쏘나타, 美 충돌테스트서 최고 등급 획득

스몰 오버랩 테스트는 '양호' ... 안전벨트 상체 지지력 문제

입력 2014-07-18 17:02:59 수정 2014-07-19 15:38:04 차재서 기자 jsch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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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형 쏘나타가 美 IIHS 충돌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을 얻었다.

 현대자동차 신형 쏘나타가 미국 충돌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을 얻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는 신형 쏘나타가 최근 진행한 충돌테스트에서 최우수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신형 쏘나타는 '전면 충돌테스트', '측면 충돌테스트', '지붕 강성', '머리 지지대 및 좌석 안전도 테스트' 등 4개 항목에서 세부항목을 포함해 모두 '우수(Good)' 등급을 얻었다. 시속 40마일(약 64km) 속도로 운전석 앞부분 25%를 충돌시키는 '스몰 오버랩 평가'에서는 '양호(Acceptable)' 등급을 받았다.

 

 아울러 앞차와 충돌이 예상될 때 경보를 울리는 전방추돌 경보 시스템에 대해서는 베이직(Basic) 평가를 얻었다. 이에 따라 신형 쏘나타는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에 대한 조건을 확보했다.

 

 IIHS 관계자는 스몰 오버랩 평가와 관련, 신형 쏘나타가 운전자의 공간을 잘 유지했지만, 충돌 시 안전벨트가 상체를 충분히 잡아주진 못했다고 지적했다. 테스트 중 더미의 머리가 에어백을 지나 운전대에 정통으로 부딪혔으며, 실제 충돌 상황이었다면 심각한 부상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사이드 커튼 에어백은 옆면과의 충돌로부터 머리를 보호하는데 충분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지난 5월 진행된 같은 테스트에서 신형 제네시스가 모든 항목에 만점을 얻어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을 얻었다. 이번에 쏘나타가 최우수 등급에 선정되면서 현대차는 2회 연속 최고 등급 모델을 배출하게 됐다.

 

차재서 RPM9 기자 jsch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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