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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쏘나타, 美 동급 중형차 평가 1위.. 스바루 레거시 제쳐"

Ador38 2014. 11. 18. 14:10

"현대 쏘나타, 美 동급 중형차 평가 1위.. 스바루 레거시 제쳐"

이데일리 | 박지혜 | 입력 2014.11.18 08:42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현대자동차의 2015년형 쏘나타 스포트가 미국에서 판매되는 동급 중형차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17일(현지시각)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는 자동차 평가 전문 웹사이트 카즈닷컴, 자동차 전문잡지 모터위크와 함께 가격 2만7000달러(약 2958만원) 미만의 정부 공인 연비 1갤런(3.78ℓ)당 28마일(약 45㎞) 이상인 중형 세단 10개 차종을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에 대해 전했다.

비교 대상 차종은 쏘나타 스포트와 2015년형 스바루 레거시 2.5i 프리미엄, 2015년형 폴크스바겐 파사트 1.8T SE, 2015년형 마즈다 6i 투어링, 2015년형 쉐보레 말리부 1LT, 2015년형 포드 퓨전 SE, 2015년형 크라이슬러 200 리미티드, 2015년형 혼다 어코드 EX, 2015년형 닛산 알티마 2.5 SV, 2015년형 도요타 캠리 SE다.

보도에 따르면 쏘나타 스포트는 가격, 경제성, 주행성능, 내·외장재, 승차감각 등 11개 항목 평가에서 1000점 만점에 총 803점을 얻으며 741.5점을 받은 스바루 레거시를 제치고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신형 쏘나타 (사진=현대차)

자동차 전문가와 소비자 대표는 평가집단으로서 사흘 동안 볼티모어 시 주변에서 200마일을 주행하며 경제성, 가족 편의성 등을 확인했다.

쏘나타는 복합연비 항목에서 7위(갤런당 28.9마일)에 그쳤으나 사각지대 감지장치(BSM), 후방 접근경고시스템(CTA), 버튼식 시동 장치, 앞좌석 열선 장착 등 편의시설로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비교 차종 종 유일하게 가죽으로 좌석을 꾸몄고 보증 수리 기간도 차량 구매 후 10년, 운행 10만 마일에 달하는 점이 점수를 높이는데 기여했다.

전문가들은 쏘나타의 승차감, 기계 작동의 용이성, 동력 장치의 우수성 등에 만족했다.

이에 평가집단은 쏘나타의 디자인이 이전 모델보다 단조롭고 조향 장치의 성능이 나아졌으나 여전히 가볍게 느껴지는 등 단점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1위에 오를 만하다고 결론 지었다.

USA 투데이는 1위 쏘나타와 621점으로 10위를 차지한 캠리의 점수 차가 182점에 불과하다며, 어떤 차를 구입하든 가격 만족도는 높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지혜 (nonam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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