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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因緣이 고이는 방

* 대한민국 자동차 명장 1호 박병일~ 본문

🙆‍♂️ 시사 & 인물 & 인터뷰

* 대한민국 자동차 명장 1호 박병일~

Ador38 2014. 12. 26. 20:51

자동차 명장 일생 참 대단하시네요~[퍼왔슴] [28]

 

대한민국 자동차 명장이며 신성대학 자동차과 겸임교수,

인천 남동공단 내 1급 종합정비공장 "car123 tec"의 대표.

 

6남매의 장남인 박교수가 잠결에 부모님이 경제문제로 걱정하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한다. 자녀 교육비 마련을 위해 집을 팔아야 겠다는 내용에 집안 사정이 어려운 것을 알고, 중학 1학년을 중퇴하고 영등포 버스회사 정비소를 찾아가 일을 배우게 되었단다.

 

물론 부모님은 반대했지만, 화가가 되고 싶은 꿈을 이룰수 없다는 것을 알고 기술을 배우겠다고 먹여주는 일자리를 찾아 나선 키큰 소년이었단다.

나이는 어리지만 한반 교실에서 맨 뒷자리에 앉을 만큼 키가 커 견습생으로 들어갔는데, 당시의 버스는 고장이 잦아 자동차 엔지에 대해서 배우기엔 좋은 작업장이었단다.

 

그러나 당시 기술자들도 주먹구구, 시행착오로 정비를 하는 것이었고, 기계공학을 배운 이들이 아니라서 잘 안고쳐지는 경우엔 애를 먹었고 답답했다고 한다.

처음에는 심부름, 특히 각종 오일을 구분하는 것을 가르쳐준 선배기술자는 눈을 감고 맛을 보는 것으로 엔진오일이며, 미션 오일 등을 구별하게 했단다.

마치 참기름 종지 찾듯 어두운 창고에서 손가락을 일일이 찍어 맛을 보는 방법이었는데 박교수에게는 이맛이 나쁘지 않았다고 한다.

 

청계천 헌책방을 뒤져 자동차 백과사전을 찾아, 독학으로 엔진 원리를 터득하고 선배들에게 조언도 하면서 21살에는 자동차 정비 1급 기사가 되고 넉넉한 대우를 받았는데 이후 버는 돈을 전자, 전기 제어 장치 공부를 하는데 쓰고,

오토메틱 차량이 대중화 되면서 자동차 전기 분야의 전문가가 되었고.

 

자동차 잡지에 정비사례를 연재하면서 강의 요청도 늘어 전국 정비사 대상 강연을 한지도 15년, 대학 강의, 정비 관련 출판을 28권이나 한 부지런한 명장이다.

 

기술력으로 앞서기 위해 외국 자동차 관련 부품 회사에 자비로 연수를 하고, 외국 회사에서 받아주지 않을 땐 비싼 물건을 사 고객으로 찾아가고, 자격증 취득만도 16개이고 내년엔 기술사를 목표로 한단다.

 

자연 번 돈을 기술 투자에 돌리고, 어렵게 얻은 기술을 남에게 쉽게 전해준다고 주변에서 바보같다는 소리도 듣고 왕따도 당했다고 한다.

돈을 투자할 줄 모른다는 비아냥도 많이 들었고, 이제는 그 친구들은 두 손 들었다고 한다.

 

급발진 사고 원인을 규명하려, 외제차 등 중고차 5대를 사 분해하고, 조작을 해서 그 원인을 밝힌 공신이기도 해, 지금 생산되는 국산 차는 급발진사고가 없다고 한다.

 

기술에 대한 집념을 알 수 있고, 더구나 배워서, 쉽게 배운 기술도 아닌 시간, 노력, 돈이 든 기술을 남에게 전파하고 자신은 더 앞선 기술을 배우려 늘 노력하는 분이다.

 

외아들도 자동차를 고등학교부터 전공해 제대후 박교수의 공장에서 막내 사원으로 근무하고 있다고 한다. 동생들도 정비 기술을 배운 것은 물론이고, 만학을 해 94년에 대학을 졸업했고, 그래서 자신의 공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에게는 야간 대학을 다니게 배려하고 격려하고 있단다.

 

박교순 나와 동년배다. 여전히 동안이신데, 부인 이야기를 물으니 10년 전 사별 했다고 한다.

갑자기 얼굴이 상기되시더니 , 아내가 공부를 쉼없이 하게 만들었다고 하는데 진행자인 내가 더 가슴이 먹먹했다. 눈시울이 뜨거워져, 음악이 나가는 동안 이제는 좋은 분 만나면 좋겠다고 했더니 그냥 웃으신다.

 

심성이 곱고, 의지가 강한, 자존심이 강한 분이라 느껴진다.

우리 자동차 기술 진보의 견인차로 한 축을 담당한 이런 분이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은채 묵묵히 일하고 계신 것을 보면 경외롭다. 정말 좋은 분의 보필을 받으며 이분의 능력이 더 발휘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지우기가 어렵다.

 

30만 명을 가르치는 자동차 명장 박병일(55)씨는, 남동구 고잔동에서 자동차 정비업체 카123텍을 운영한다.

정비업체들은 많지만 그의 일터가 사람들로부터 신뢰를 받는 이유는 좀 다르다. 그는 우리나라 최초의 자동차명장 1호이기 때문이다.


“지난 2002년을 잊을 수 없어요. 한국 최초로 자동차명장에 올랐기 때문이죠.

척 보면 탁 아는 기술인생...
박병일 자동차 명장은 교육생들 앞에 설 때 가장 신난다. 자동차 정비 실습교육은 자부심이자 행복이기 때문이다. 그의 기술은 폐차선고 받은 차도 부품 몇 개를 교환해 새 생명을 불어넣을 정도다.

 


“입고된 차량의 보닛을 열면 한 눈에 보여요. 엔진 주변이 마모된 것은 엔진오일을 교환하지 않고 1만km 이상 달렸기 때문이죠~
향후 인천에 기능인들의 집합소인 기능회관을 만들어 일자리 산실 역할을 하는 게 남은 꿈입니다.”

 

(☎032-821-7179)

이런분이 고소 당했다고하니...

흉기차 몸집은 큰데 마음은 밴댕이 소갈딱지네요~

 

Valentine geun (geunga****)

주소복사 조회 938814.12.12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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