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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은 가고 꽃으로 남았나 - 글 이유미. 낭송 이혜정 본문

🌱 Ador 사색. 도서.

☆ 당신은 가고 꽃으로 남았나 - 글 이유미. 낭송 이혜정

Ador38 2015. 1. 28. 09:27


☆ 당신은 가고 꽃으로 남았나 - 글 이유미. 낭송 이혜정 당신가고 동정리 선산에 묻던 날 당신 누워계신 위로 작별의 꽃들을 던졌습니다 뿌려놓은 꽃위로 또 흙더미는 던져지고 나비와 벌들이 날아들어 외롭지는 않으시겠다고 당신묻고 집에 돌아와 당신 임종같이 해준 동생과 친구가 꽂아놓은 화병속에 수많은 꽃들이 나를 반겼습니다 당신은 가고 꽃으로 남았다고 나는 철없이 웃음져보입니다 꽃을 좋아하는 나에게 꺾어파는 꽃은 사지마라하시던 당신인데 당신가시며 내게 남긴 수많은 국화와 백합화가 내방 거실 식탁 곳곳에 피어나 향기를 내뿜고 있어요 그동안 사지마라하던 게 미안해서그랫는지 너무도 많은 꽃의 진한 향기때문에 나는 어지러워요 당신의 식은 몸에 발라드릴 몰약을 가져오라하였는데 막내는 대신해서 유기농 장미향유를 사가지고 왔어요 분명 장미라고 말했는데도 당신가시고 정신없는 언니는 몰약이라면서 당신몸 가득 가득 그 장미향유를 발랐습니다 몰약은 처음이라 꽃향기가 나네 하며 당신께 발라드린 장미꽃의 향기가 동정리 산에 가득하여 언제라도 나비와 벌들이 몰려든다고 당신 너무 나무라지는 마세요 당신계신 동정리 선산에서 의자매인 남숙이가 내게 보여준 호랑나비 어린 애벌레는 언젠간 호랑나비가 되어 꽃을 찾아 날아가겠지요 그러면 당신계신 곳으로 올라가 당신께 꽃향기는 나는데 왜 꿀과 화분이 없냐며 탓하면 그저 빙그레 웃어주세요 철없는 아내가 당신몸에 너무도 많은 장미를 엎어버려서 그만 꽃이 되고 말앗다고 꺾어진 꽃 못사게 한 알뜰한 당신이 가시면서 아내에게 한아름 두고 두고 향기품을 꽃다발로 남았다고.


이유미시인 첫 시집출판기념회에서 주제시를 가지고 시퍼포먼스를 공연했습니다
시를 미리 낭송해서 음악과 함께 믹싱하고 그것을 배경음악 삼아 내용에 맞는 춤사위와 그림을 짜 넣은 것입니다.
나는 먼저 가신 남편, 춤꾼 신미경님은 아내(이유미시인)역할입니다
출판기념회에서의 이런 시퍼포먼스는 보기드문 특별한 행사였는데 참석하신 하객들 모두 시낭송과 춤이 어우러져서
이렇게 감동적인 무대를 만들수 있는 줄 몰랐다고 감동의 마음을  전해주셨지요. 
앞으로 출판기념회에서 이런 퍼포먼스공연이 널리 확산되기를 바랍니다.

 

 

춤꾼 신미경님(신미경무용단 단장)은, 서울예술단의 창단 멤버이며 살풀이 이수자이며, 한국전통무예를 우리춤에 접목시켜 힘이 있으면서도 부드러운 외유내강의 춤을 추는 춤꾼입니다. 혼이 담긴 춤을 추는 영혼의 춤꾼이랍니다.

 

 

 

 

 

 

 

 

 

 

 

 

 

 

 

 

 

 

 

 

 

 

꺾어진 꽃 못사게하던 알뜰한 당신이 가시면서 아내에게 두고두고 향기품을 꽃다발로 남았나 

 

 

 

 

 

 

 

 

 

 

명품사회를 진행해주신 야생화 황금숙회장님. 간결하면서도 깔끔한 사회로 행사가 한송이 고아한 백합화처럼 향기로왔습니다. 애쓰셨습니다.

 

 

공광규시인 격려사-담장을 허물다 시를 쓴 시인. 공광규시인은 이 시로 2012작가들이 선정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셨습니다.

 

 

심정문학회회장이시면서 한국포엠아트의 고문이기도 하신 고종원회장님. 이유미시인과의 각별한 친분으로, 이 출판기념회의 처음부터 끝까지를 기획.주관해주셨답니다. .

 

 

심정문학회 고종우 부회장님 시낭송(고종원고문님 동생)- 훌륭한 시낭송으로 감동을 주셨답니다. 저와 함께 열심히 시낭송 아카데미 공부하고 계십니다.

 

 

심정문학회 윤덕명교수님 짱짱한 음성으로 심금을 울리는 낭송 들려주셨답니다. 역시 저와 함께 시낭송아카데미 열심히하고 계십니다.

 

 

이유미시인님, 시집 출판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쌍둥이 가야금자매 가야랑의 특별공연 이유미시인과의 특별한 친분으로, 이날 박근혜 대통령과의 방미 일정을 끝내고 돌아오자마자 행사장으로 달려와 감동적인 연주 들려주었답니다.

 

 

 

 

 

 

 

 

 

 

 

 

 

첫시집 출판기념회라, 노심초사 애많이 쓰셨습니다. 이유미시인님 축하드립니다.

 

 

 

자료; http://cafe.daum.net/dongsanchun/SivH/19 한국포엠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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