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럭셔리 리무진 마이바흐 풀만 "한국은 출시는 미정"

         

           

초럭셔리 리무진 마이바흐 풀만 "한국은 출시는 미정"

[제네바모터쇼]벤츠, 레이싱카 AMG GT3, 리무진 마이바흐 풀만 등 최초 공개

양영권 기자|입력 2015.03.04 16:45|조회 : 4752         

            

         

메르세데스-마이바흐 풀만의 내부./사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제공

메르세데스-벤츠가 지난 3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에서 시작된 2015 제네바 모터쇼에서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3와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풀만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3는 최신형 레이싱카다. FIA(국제 자동차 연맹)의 GT3 레이스 룰을 충족한다. 앞으로 커스터머 레이스(소비자 참가 경주) 시리즈에서 경쟁하게 된다. 올해 말쯤 첫번째 커스터머 팀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AMG GT3.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AMG 6.3리터 V8(V형 8기통)엔진과 시퀀셜(반수동) 6단 레이싱 변속기가 적용됐다. V8엔진의 생산은 독일 아팔터바흐에 위치한 AMG 엔진 샵에서 적용되는 전통적인 '1인, 1엔진' 철학에 따라 수작업으로 진행된다.

마이바흐 풀만은 메르세데스-마이바흐의 두번째 모델로, 최고급 자동차 럭셔리 전통은 물론 최상위 포지셔닝을 이어갈 전망이다.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풀만./사진=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제공

차 길이는 6.5미터에 달한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보다 1미터 정도가 더 길다. 높이 역시 벤츠 S클래스보다 10cm 이상 높다. 배기량은 5980cc로 V12(V형 12기통) 바이터보 엔진을 장착, 390kW(530마력)의 출력을 자랑한다.

별도로 구분된 마주 보고 앉는 탑승자 공간을 제공하며, 동급 세그먼트 최대의 레그룸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50만 유로(6억1400만여원)에서 시작하는데, 광범위한 개인 맞춤 사양을 제공한다.

차량을 구매하면 내년 초부터 전달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한국 고객이 경험하려면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메르세데스-벤츠 관계자는 "한국에서 출시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번 모터쇼에서 더 뉴 V클래스 콘셉트 카, 양산형 쇼카G 500 4x4² 등도 선보였다.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V클래스 콘셉트카.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G 500 4x4²./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