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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 세단 빅매치, 쉐보레 임팔라 vs 현대차 제네시스, 대체 뭘 사지? 본문
대형 세단 빅매치, 쉐보레 임팔라 vs 현대차 제네시스, 대체 뭘 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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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일, 쉐보레의 대형 세단 임팔라가 국내에 출시된다. 쉐보레 임팔라에 견줄 모델은 준대형 세단인 현대차 그랜저, 그랜저의 상품 강화 모델로 볼 수 있는 아슬란을 거론할 수 있겠지만, 솔직히 아슬란은 국내 시장서 선호하는 차종이 아니다. 단순히 크기로 보면 오히려 더 윗급인 현대차 제네시스를 거론하는 것이 더 맞을지도 모른다. 케이벤치는 국내 출시될 쉐보레 임팔라,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 다음으로 잘 팔리는 현대차 제네시스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편의 사양, 가격 등 상대 평가할 수 있는 몇 가지 요소를 비교했다.
▲ NHTSA - 2016년형 쉐보레 임팔라와 현대차 제네시스의 자동차 안전도 평가
쉐보레 임팔라와 현대차 제네시스의 안전성은 어떨까?
NHTSA(미국 고속도로 교통 안전국)서 조사한 자동차 평가 안전도를 보면 두 차량의 전체 등급은 둘 다 별 다섯 개다. 평가 세부 항목은 정면과 측면 추돌, 차량 전복 등 세 가지로 나뉜다.
정면 충돌은 약 56 km/h의 속도로 콘크리트 격벽을 들이받고, 측면 추돌은 중형차 수준의 대차를 약 62 km/h의 속도로 가격시키는 것으로 진행됐다. 차량 전복은 일반도로 주행 중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을 급조작해 갑작스레 하중이 쏠려 차량이 뒤집힐 수 있는 위험성을 확인하는 것으로 결과가 취합됐다. 대상 차량은 모두 2016년형 모델이다.
▲ 정면 충돌 시 승객 안전도 평가 - 쉐보레 임팔라 & 현대차 제네시스
정면 충돌과 측면 추돌 항목에선 두 차량 모두 별 다섯 개를 받았다. 차이가 있다면 승객 안전성이다. 정면 충돌에서 제네시스는 운전석과 동승석 모두 별 다섯 개, 임팔라는 운전석이 별 다섯 개, 동승석은 별 네 개로 표시됐다. 측면 추돌은 제네시스와 임팔라 모두 운전석이 별 네 개, 동승석이 별 다섯 개로 나왔다. 차량 전복 위험성은 제네시스가 9.5 %, 임팔라는 12.1 %로 표시됐다.
유로엔캡(EuroNCAP, 유럽 신차 안전도 평가)은 임팔라의 결과가 없어 상대 비교할 수 없었다. IIHS(미국 고속도로 보험 안전 협회)서 시행하는 자동차 평가 안전도 항목에선 임팔라의 스몰 오버랩(부분 정면 충돌)을 포함한 일부 항목이 테스트되지 않은 관계로 데이터를 비교하지 못했다.
굳이 우열을 가려야 한다면 현대차 제네시스가 더 낫다고 말해야 겠지만, 현재 비교 가능한 데이터로 봤을 땐 미세한 차이 밖엔 되지 않는다. 이는 운전석 및 동승석 무릎 에어백이 포함된 임팔라의 10-에어백, 운전석 무릎 에어백이 적용된 제네시스의 9-에어백을 비교하는 것과 다를 게 없다.
편의 사양은 쉐보레 임팔라가 압도한다고 말할 수 있다.
쉐보레 임팔라는 2.5 가솔린 모델부터 첨단 사양으로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FCA), 헤드업 LED 경고등(RLAD),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LDWS), 사각 지대 경고 시스템(SBZA), 차선 변경 경고 시스템(LCA), 후측방 경고 시스템(RCTA)가 포함됐다.
현대차 제네시스는 기본형 모델인 G330 모던에 포함돼 있지도 않고, 옵션으로 선택할 수도 없다. 위와 같은 첨단 안전 사양을 넣으려면 G330 프리미엄에서 옵션으로 드라이빙 어시스트 패키지를 선택해야 한다.
드라이빙 어시스트 패키지엔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AEB), 주행 조향 보조 시스템(LKAS), 스마트 하이빔, 진동 경고 스티어링 휠이 포함돼 있다. 이건 제네시스 G380도 마찬가지다.
임팔라에서 차별화된 편의 사양이 있다면 발렛 모드 시스템이다. 운전자가 아닌 제3자가 운전할 때 마음대로 차량 설정을 바꿀 수 없도록 제한을 둔 프라이버시 기능이다. 트렁크에 적재된 점도 운전자의 허락 없이는 가져갈 수 없다. 신형 스파크 상위 트림에 포함된 애플 카플레이를 기본으로 지원한다는 점, 원격 시동이 가능하다는 것도 운전자 입장에선 차별화되는 기능이다.
물론 제네시스도 차별화된 기능은 있다. 8단 자동 변속기와 연동된 패들 시프트, 자동으로 열리는 스마트 트렁크 시스템이 기본으로 포함됐다, G330 모던에서 옵션으로 선택 가능한 헤드업 디스플레이(내비게이션과 연동해 정보 표시)와 전자식 4륜 구동 시스템인 HTRAC, 프리미엄 트림에서 컨비니언스 패키지로 어라운드 뷰를 넣을 수 있다는 점은 참고할 만한 내용이다.
▲ 쉐보레 임팔라 가격표(선택 시 이미지 확대)
▲ 현대차 제네시스 가격표(선택 시 이미지 확대)
가격은 임팔라가 제네시스보다 절대적으로 저렴하다. 쉐보레 임팔라의 시작 가격은 2.5 가솔린 모델이 3,409~3,851만 원, 3.6 V6 가솔린 모델이 4,191만 원이다. 현대차 제네시스는 G330은 4,650~5,255만 원, G380이 5,463~6,920만 원으로 책정돼 있다. 프리미엄 대형 세단을 상징하는 제네시스에겐 미안할 정도로 가격 차가 엄청나다. 사실 쉐보레 임팔라의 가격 포지셔닝과 전륜 구동 패밀리 대형 세단으로 비교하자면 아슬란과 비교하는 게 공정할 수 있다. 아슬란 G300은 3,895~4,065만 원, G330이 4,190~4,590만 원이다. 이를 고려하면 임팔라의 가격은 아슬란의 가격 포지션에 완벽히 걸쳐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그렇지만 현대차 아슬란은 국내서 인기가 없다. 아슬란을 살까 생각했던 운전자들이 동급의 수입차로 돌아선 것은 애매해서다. 우리나라의 소비자들은 어중간한 차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랜저나 제네시스처럼 누가 봐도 확실하고 명확한 캐릭터가 있는 차를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의미로 아슬란보다 윗급으로 인기가 좋은 제네시스와 비교했다. 현실적으로 가격적 기준에선 현대차 제네시스보다 쉐보레 임팔라가 합리적인 선택이라 정리할 수 있다.
쉐보레 임팔라와 현대차 제네시스는 서로 다른 방향으로 경쟁할 대형 세단이다. 쉐보레 임팔라는 온 가족이 편하게 탈 수 있는 패밀리 대형 세단, 현대차 제네시스는 BMW 5시리즈와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 아우디 A6 등 독일 3사를 겨냥한 운전자 위주의 프리미엄 대형 세단이다.
서로 바라는 지향점이 달라서 우열을 논하기 힘든 게 사실이다. 구동 방식도 다르다. 쉐보레 임팔라는 전륜 구동, 현대차 제네시스는 후륜 구동 플랫폼이다. 드라이빙 성향이 짙은 운전자라면 임팔라보다는 제네시스를 택하는 것이 낫고, 그게 아니라면 임팔라를 고르는 것이 나을 수 있다. 프리미엄 가치를 인정하는지, 아니면 현실적으로 가격을 보고 살 것인지에 따라서도 선택지가 나뉜다.
차량 구매 시 적용되는 보증 프로그램도 참고할 만하다. 쉐보레의 경우 컴플리트 케어 3-5-7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3년 간 무상 점검 및 소모품 교환, 5년 / 10만 km의 보증 기간, 7년 간 24시간 무상 긴급 출동이 지원되는 형식이다. 컴플리트 케어 Assurance 선택 시 3년 이내 차 대 차 사고가 발생하면 동급 신차로 교환해 주기까지 한다.
현대차 제네시스는 차체 및 일반 부품이 3년 / 6만 km, 엔진을 포함한 파워트레인 부품이 5년 / 10만 km다. 제네시스 프라다와 에쿠스가 5년 / 12만 km까지 지원된다는 점에 비하면 보증 조건이 다소 아쉽다. 향후 선택적으로 보증 기간을 늘리려면 플러스오토케어 서비스를 신청해야 한다.
제네시스 블루 멤버스 특화 프로그램으로 인천 공항 환승 편의 시설 무료 이용 및 회원제 골프장 무료 라운딩 혹은 국내 특급 호텔 무료 숙박 등의 혜택이 포함돼 있지만, 일반 소비자에겐 이런 혜택이 사실상 큰 의미가 없다. 프리미엄을 누릴 줄 아는 소비자들이라면 모르겠지만 말이다.
현 시점에서 대형 세단 구매를 앞둔 소비자라면 이와 같은 특성을 잘 파악하고 차량을 직접 살피길 바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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