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차 신형 스포티지, 예상대로 신형 투싼처럼 디젤 모델만 나왔다

기아차 신형 스포티지, 예상대로 신형 투싼처럼 디젤 모델만 나왔다

2015/08/27 11:43:26

오늘(8.27일), 기아차가 신형 스포티지를 공개했다.   신형 스포티지의 파워트레인은 예상대로 현대차 신형 투싼(올 뉴 투싼)의 디젤 엔진과 변속기 조합을 그대로 적용했다. 유로6 U2 1.7 e-VGT 디젤 엔진과 건식 7단 DCT 자동 변속기, 유로6 R2.0 디젤 엔진과 6단 자동 변속기 등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구성했다. 가솔린 모델은 없었다.   차량 충돌 안전성은 기존 스포티지R보다 월등해졌다. 첨단 고장력강(AHSS)의 비율을 51 %로 확대(기존 모델은 18 %)하고, 핫 스템핑 공법으로 제작된 부품과 구조 접착제 확대 등 신형 투싼에 적용됐던 내용을 반영했다. 승객 안전성 보완을 위해 어드밴스드 에어백, 스마트 하이빔(HBA),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AEB),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LDWS), 후측방 경보 시스템(BSA) 등 첨단 안전 사양도 포함됐다.   신형 스포티지의 조향 안정성과 제동 성능도 보완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륜 서스펜션을 최적화하고 후륜 서스펜션의 강성을 높였으며, 대구경 브레이크 디스크를 후륜에 장착해 제동 성능을 강화했다. 소음 진동(NVH) 부문 역시 설계 구조 변경, 흡차음재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개선됐다.   전장은 4.48 m(4 cm 증가), 휠베이스는 2.67 m(3 cm 증가)로 더 뉴 스포티지R보다 조금씩 커졌다. 이에 따른 실내 공간 확대를 기대해봐도 좋을 듯하다. 오늘 공개한 기아차 신형 스포티지는 오는 9월 중 국내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