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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因緣이 고이는 방
* 꽃무릇, 맑고 향기롭게 근본도량 길상사 가는 길~ 본문
길상사 꽃무릇, 맑고 향기롭게 근본도량 길상사 가는 길~ |
꽃무릇~ 참 많이도 그 이름을 들었는데 이제야 보게 되었습니다. 꽃이 진 후에야 잎이 돋아나는 꽃무릇은 상사화와 많이 비교되는데 상사화는 잎이 먼저 피고 꽃이 피는 꽃으로 그 순서가 다르고, 자세히 보면 모양도 다르며, 개화시기도 다르답니다.
9월이면 온통 붉은빛으로 군락지를 이루는 꽃무릇~ 아름다운 꽃이지만 이룰 수 없는 사랑이라는 애절한 사랑의 꽃말을 가지고 있는 꽃무릇은 그래서 슬픈 꽃인데요
화려한 빛깔 속에 슬픔이 가득한 ~ 그래서 아름답다기보다는 애잔함이 묻어나는 꽃 같습니다.
꽃무릇~ 하면 고창 선운사 꽃무릇도 유명하지만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는 길상사 꽃무릇이 유명한데요
그 정확한 명칭은 ' 맑고 향기롭게 근본도량 길상사 '
이곳을 찾아가는 방법은 지하철 4호선 한성대 입구역 6번 출구로 나와 마을버스 성북 02번 버스를 타면 되는데요 배차간격이 9~11분 정도이고 첫차는 새벽 6시, 막차는 밤 12시 15분이니 참고하시길~
길상사는 예전에 삼청각, 청운 각과 더불어 대운각이라는 3대 요정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절이 참 아름다워요
그래서 다른 절과는 사뭇 다른 느낌으로 마치 산책을 나온 듯, 숲속숲 속을 거닐고 있는 듯...
느릿느릿한 걸음으로 조용조용한 발걸음으로 걷다 보면
도심 한복판에 이런 곳이 있을까~ 하고 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로 마치 절이라기보다는 아름다운 정원 같은 느낌도 듭니다.
이곳은 어떤 곳일까? 다리를 하나 건너보면 비석을 하나 만날 수 있는데요 바로 시주 길상화 공덕비~
길상사는 고급 요정 대원각을 운영하던 김영한(법명 길상화)이 법정 스님의 무소유 철학에 감회를 받아 법정 스님에게 대원각을 조계종 송광사의 말사로 시주하면서 탄생되었는데요
1997년 길상사로 그 명칭을 바꾸면서 아름다운 절로 재탄생되었답니다.
그래서 그곳에 가면 법정 스님의 발자취나 유품들도 볼 수 있는데요
법정 스님의 유골을 모신 곳은 물론
살아생전 법정 스님의 모습,
그리고 법정 스님의 대표적인 가르침 무소유까지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부터는 흑백으로 찍어보았는데요 색을 뺀 무채색의 진영각~ 색다른 느낌으로 둘러보세요
진영각이란 법정 스님의 진영을 모시고 스님의 저서 및 유품을 전시하고 있는 곳인데요
마치 시간이 정지해버린듯한 느낌... 어떤가요~ 색다른 느낌이죠~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다는 뜻이다.
법정 스님의 유명한 명언 중의 하나인데요 그 말을 곱씹어보며 마음을 정리해보기도 합니다.
이제 길상사 꽃무릇을 만나볼까요?
붉은 불씨처럼 화려하게 피어 있는 꽃무릇~
자세히 보면 잎 하나 없이 고결하게 꼿꼿하게 대를 세워 화려하게 피어있는데요
한송이 한송이도 화려하지만 군락을 이루면 더욱 화려해지는 꽃무릇들~
올해는 이미 많이 져버리고, 많이 솎아내서 듬성듬성한 게, 빈틈이 많아 아쉬웠지만 그래도 아쉬우면 아쉬운 대로 그 기분을 느껴봅니다.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침묵의 방
그리고 아미타부처님을 봉안한 길상사의 본 법당인 극락전~
오늘도 이곳에서는 기도가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두 손 모아 정성과 마음을 다해 부처님께 마음의 소원을 빌어봅니다.
길상사의 9월은 꽃무릇의 계절이기도 한데요
이루어질수 없는 슬픈 사랑이라도 화려하게 불타오르는 듯한 아름다운 꽃, 꽃무릇~
아쉽게도 길상사의 꽃무릇은 작년과 달리 화려하게, 무성하게 피지를 못하고, 시든 것도 많고 솎아낸 것도 많아 조금은 휑한 모습에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아름다운 절, 길상사를 보고, 법정 스님의 흔적도 돌아보고 아름다운 꽃무릇도 보고 저에게는 멋진 시간이었네요
꼭, 꽃무릇이 아니더라도 도심 속에 너무나 아름다운 절 길상사를 들러보세요 카메라 하나 둘러메고 돌아보시면 정말 담고 싶은 게 얼마나 많을지 느끼실 듯~
* 자료; http://blog.naver.com/sarangmom11?Redirect=Log&logNo=220490338564 길상사 꽃무릇, 맑고 향기롭게 근본도량 길상사 가는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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