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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의 기술]⑦궁금해요.."1+1, 50% 할인 뭐가 다르죠?"

Ador38 2015. 11. 12. 07:59

[할인의 기술]⑦궁금해요.."1+1, 50% 할인 뭐가 다르죠?"

이데일리 | 임현영 | 입력 2015.11.12. 07:00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쇼핑하면서 드는 의문점이 많다. 한번 쯤 떠올려봤을 질문을 모아 각 유통채널의 담당자에게 자문을 구했다.

 

Q. 홈쇼핑에서 매번 할인카드가 바뀌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매번 제휴하는 카드사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현재 구매금액 5% 할인, 카드 무이자 할부(혹은 일시불 할인)등이 남아있다. 수수료를 제휴사와 함께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홈쇼핑 업체가 단독으로 진행할 수 없는 문제다. 무이자 할부로 길게 낼지, 일시불 할인받을 지는 고객이 선택하면 된다. 참고로 카드 할인은 5만9900원 이상, 3개월 할부를 기본으로 한다.

 

Q. 오픈마켓에서 파는 명품들.. 믿어도 될까요?

예전보다는 품질 안전성이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 명품업체와 거래기간이 길어지면서 업체들이 직접 입점해 판매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안정적인 제품을 수급 받아 판매하는 판매자들도 늘었다. 여기에 롯데백화점(롯데쇼핑(023530)), 신세계(004170) 등 오프라인 백화점 역시 각종 오픈마켓에 입점해 오프라인과 동일 상품을 온라인에서도 선보이면서 신뢰도가 올라간 부분도 있다.

 

Q. 편의점 1+1, 2+1 상품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두 프로모션 모두 제조업체와 제휴를 맺고 진행하는 행사다. 보통 한 달이 기준이다. 1+1은 산술적으로 덤 증정이나 다름없어 2+1보다 훨씬 비용이 많이든다. 1+1 행사가 부담스런 업체는 2+1을 진행하곤 한다. 업체들은 보통 신상품을 출시하거나 시장점유율을 급히 늘려야할 경우 이런 프로모션을 쓴다.

이 외에도 ‘스팟(spot)성’ 증정행사도 있다. 2주를 기준으로 한다. 도시락을 사면 음료나 우유를 증정하는 행사가 여기에 해당한다.

 

Q. 백화점 상품과 아울렛 상품은 뭐가 다른가요?

기본적으로 백화점은 정상 시즌제품, 아울렛은 재고 상품이다. 백화점에서 안 팔리면 백화점 행사장에 가거나 아울렛으로 간다. 보통 2년차 재고들이 많고 신상품은 내놓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요즘 아울렛이 장사가 잘 되다보니까 업체들이 ‘아울렛 전용 기획상품’을 따로 찍기도 한다. 아예 외주업체를 둬서 말레이시아, 중국 같은 곳에 공장을 짓고 대량으로 만들어 파는 경우도 있다.

 

Q. 1+1 과 50% 할인은 어떻게 정해지나요?

법칙은 없다. 어떤 방식이 소비자의 구매심리를 더 불러일으킬 수 있는지 여부가 중요하다. 예를 들어 화장품은 계절적 요인이 가장 크다. 선크림이 많이 필요한 여름엔 선크림 1+1이 효과적이다. 겨울에는 핸드크림, 봄에는 색조 제품 할인이 많다.

 

재고수량도 영향을 미친다. 수량이 많으면 1+1, 수량이 부족하면 50% 할인을 실시한다. 마지막으로 원가 비율이다. 원가가 높은 제품은 1+1 할인하기가 어렵다. 반면 원가율 20%에 불과하다면 가능하다. 고가 에센스 라인의 경우 작년 블랙프라이데이에 딱 하루 1+1 행사를 실시했다. 이 기준 외에도 시즌 주력제품, 본사의 매출 압박 등도 영향을 준다.

 

임현영 (ssi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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