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봉수, '바둑의 전설' 대국서 유창혁 꺾고 2연승

서봉수, '바둑의 전설' 대국서 유창혁 꺾고 2연승

출처 뉴스1 | 김지예 기자 | 입력 2016.01.31 23:15 

                   

(서울=뉴스1) 김지예 기자 = 2016 전자랜드 프라이스킹 한국 바둑의 전설 대회에서 서봉수 9단(63)이 선두를 차지했다.

서봉수 9단은 31일 오후 7시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유창혁 9단(50)과의 맞대결에서 231수 만에 불계승을 거뒀다.

이로써 지난 24일 조치훈에게 대회 첫 승을 거뒀던 서봉수는 2연승을 달리며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유창혁 9단의 대회 전적은 1승1패.

이번 대회는 지난 1990년대 한국 바둑을 이끌었던 조훈현 9단, 조치훈 9단, 서봉수 9단, 유창혁 9단(50), 이창호 9단(41)이 출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31일 오후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2016 전자랜드 프라이스킹배 한국 바둑의 전설에서 서봉수 9단이 유창혁 9단과 대국을 펼치고 있다. © News1 안은나 기자

다음달 6일에는 조훈현 9단과 유창혁 9단이 맞대결을 펼친다.

총 규모 1억5000만원인 이 대회에서는

우승자에게 상금 5000만원, 준우승자에게 2000만원을 지급한다.

3~5위는 각각 1200만원, 800만원, 600만원씩을 받는다.

hyillil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