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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서 가장 혼잡 노선은 '제주발 김포행' 본문
세계서 가장 혼잡 노선은 '제주발 김포행'
나기천 입력 2016.12.28 20:53 수정 2016.12.28 22:27 댓글 45개
지난 10월 기준 제주국제공항의 정시 출발률은 59.6%다. 1200개 전 세계 주요 공항 중 정시출발률 순위 1146위다. 8월 906위, 9월 921위에서 점점 더 순위가 떨어지고 있다. 그래서 제주공항은 글로벌 항공 정보 제공업체인 OAG의 월간 보고서에서, 매번 "전 세계 정시출발률 하위권 공항"만 따로 모으는 페이지에 이름을 올린다.
제주에선 왜 항공기가 제때 출발하지 못하는 것일까.
좁은 공항에 워낙 많은 이용객이 몰리기 때문이다. 실제 제주공항은 28일 OAG 통계에서 세계에서 가장 이용객이 많은 공항으로 꼽혔다.
편도를 기준으로 한 통계에 따르면 제주에서 김포로 오는 노선은 지난 1∼10월 사이 656만1314명이 이용해 세계에서 가장 혼잡한 곳으로 선정됐다.
2위에 오른 삿포로 치토세 출발, 도쿄 하네다 도착 노선보다 이용객이 35만명 이상 많았다. 그런데 2위에 오른 삿포로 치토세 공항은 지난 10월 정시출발률이 89.7%로 세계 184위에 올랐다. 제주공항의 같은 달 순위에 비해 월등히 높다.
제주공항의 열악한 인프라에 따른 수용능력 제한이 이 같은 차이를 부른 것으로 보인다. 1968년 국제공항으로 승격된 제주공항은 이후 수차례 각종 인프라를 확충했지만 연간 이용객 3000만명을 내다보는 현 시점에서 보면 모든 게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최근 들어 여행수요 증가 등으로 한국의 항공여행객 증가세가 세계 평균을 웃도는 데다, 중국인 관광객 급증 등의 여파까지 겹쳐 제주 항공노선의 혼잡도도 극심해지고 있다. 그렇다고 당장 공항을 늘릴 수는 없어 국토교통부가 해당 구간 운항 스케줄 조정에 나서야 할 정도다.
동시에 국토부는 제주공항에 대한 2차 단기 인프라 확충계획을 내년 상반기까지 마련해 2020년까지 추진하기로 했다. 여객터미널 추가 확장과 시설 재배치, 공항 우회도로 신설 등이 검토 대상이다. 내년부터 항공사별 지연운항 현황을 분기마다 발표하고, 지연율이 높은 항공사에 대해선 임시편 편성에 필요한 슬롯 배정을 제한하는 등의 제재도 가해진다.
점점 저렴해지는 항공권도 항공수요 증가를 가속화할 전망이다.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가 항공권 발권 전문업체 ARC의 1∼10월 데이터를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국제항공권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왕복 항공권 5%, 편도 항공권 4%가 하락했으며, 2013년 이후 계속 낮아졌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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