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열흘 꿀연휴'될까… 文 공약에 '두근두근'

10월 '열흘 꿀연휴'될까… 文 공약에 '두근두근'

文 대체휴일 확대 공약… 10월2일 임시공휴일 지정시 최대 열흘간 연휴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입력 : 2017.05.11 15:35|조회 : 103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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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10월 추석 연휴에 최장 열흘을 쉴 수 있을까.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중 명절이나 어린이날 외에도 대체휴일제를 실시하겠다는 내용이 회자되면서 직장인 등을 중심으로 '꿀연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1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 온라인에서 누리꾼들은 올해 추석(10월4일)을 전후해 9월30일(토요일)부터 10월9일(월요일·한글날)까지 최장 열흘을 쉴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지난달 29일 발간된 문 대통령의 정책공약집 '나라를 나라답게'에 대체휴일을 확대하겠다는 내용을 통해 10월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에서다. 내수진작과 샌드위치 휴일 충분한 휴식으로 업무효율도 높이겠단 취지다. 관련기사☞ 문재인 "쉼표 있는 삶" 공약 10월3일은 개천절, 10월6일은 추석(10월4일)에 따른 대체공휴일이기 때문에 10월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주말인 9월30일부터 한글날인 10월9일까지 최장 열흘간 연휴를 즐길 수 있다. 누리꾼들은 들뜬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 누리꾼(kgb***)은 "소소한 것까지 잘 챙겨주는 문 대통령 응원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들도 "대통령 잘 뽑으니 뉴스가 너무 즐겁다"(zoj***)거나 "이래서 투표를 잘해야 한다"(oli***)고 말했다. 한 누리꾼(tos***)은 "대찬성이다. 어차피 일해야 하는 사람들도 휴일 수당 받을 수 있으니 이득이다"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ljs***)은 "쉬지 않는 회사는 좀 지적 해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반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는 일부 누리꾼도 있다. 한 누리꾼(han***)은 "(쉬는 것보다) 나라부터 좀 제대로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누리꾼(app***)도 "제대로 쉴 수 있는 사람은 몇 안된다. 물가도 하늘을 찔러서 내수진작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윤 mto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