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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롱패딩’ 열풍 롯데百, 노스페이스 아닌 신성통상 손잡은 까닭?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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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롱패딩’ 열풍 롯데百, 노스페이스 아닌 신성통상 손잡은 까닭?

Ador38 2017. 11. 2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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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롱패딩’ 열풍 롯데百, 노스페이스 아닌 신성통상 손잡은 까닭?

뉴스1입력 2017-11-21 09:06수정 2017-11-21 09:07



롯데측 “무엇보다 합리적인 가격 상품기획 주력”
뜻밖의 수혜 신성통상 ‘앰부시마케팅’ 여부도 관심
평창올림픽 공식 온라인스토어© News1

© News1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공식 후원사로 나선 롯데백화점이 ‘구스롱다운점퍼(평창 롱패딩)’를 출시해 품귀 열풍을 일으킨 가운데 평창올림픽 공식파트너 영원아웃도어(노스페이스)를 두고 신성통상과 손잡은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신성통상은 평창올림픽 공식후원사(파트너)에 이름을 올리지 않고 수혜를 입고 있어 ‘앰부시 마케팅(교묘히 규제를 피해가는 마케팅)’ 여부도 관심사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평창 올림픽 공식 라이선스 상품 구스롱다운점퍼가 3만장 한정으로 출시돼 폭발적인 인기를 구가한 가운데 OEM(주문자위탁생산) 제조사는 신성통상으로 나타났다. 

신성통상은 OEM수출업과 내수 패션업이란 이원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가진 기업으로 SPA브랜드 ‘탑텐’ 남성복브랜드 ‘지오지아’ ‘올젠’ 등을 운영하고 있다.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된 사업보고서(결산기준 6월)에 따르면 지난해(2016년7월~2017년6월) 신성통상의 연결기준 매출은 882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6%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91억원으로 전년대비 65.9% 급감했다.

신성통상 실적이 급격히 악화된 이유는 2015년 6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인도네시아법인을 이전하며 140억원 정도 순손실을 봤고 납품하는 주요브랜드들이 햐향세를 걷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최근 ‘평창 롱패딩’이 크게 인기를 끌면서 9월 최저가 신성통상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지난 9월 880원까지 내려갔던 동전주가 지난 17일엔 1415원까지 치솟는 등 호재를 맞았다. 

이같은 ‘평창 롱패딩’ 열풍을 두고 업계 일각에서는 롯데백화점이 같은 평창올림픽 공식후원사(파트너)인 노스페이스와 손을 잡지 않은 이유에 관심을 보였다.

노스페이스는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의 공식 파트너로 국가대표 선수들의 Δ시상복 Δ개·폐회식복 Δ일상복 Δ운동화 Δ백팩 등 선수단장비를 지원하고 있는 만큼 더욱 효과적인 마케팅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서다.

업계에서는 우선 제품 단가를 맞추기 위해서였을 것이라는 추측을 내놨다. 평창 롱패딩은 14만9000원으로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거위털 패딩의 절반 가격 수준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아웃도어 브랜드가 출시한 롱패딩 제품은 30만원을 훌쩍 넘는 경우가 많은데 무엇보다 단가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공식후원사들이 서로 손 잡고 제품을 출시하면 홍보를 어느 기업이 주도할 것인가를 두고 곤란해질 수 있다”며 “이런 부분을 고려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해석했다. 

이에 대해 롯데백화점 측은 합리적인 가격에 상품을 기획하고자 오래전인 지난 4월부터 신상통상과 협의해왔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더 많은 고객에게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무엇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기획하고자 주력했다”며 “이를 충족할 수 있는 여러 업체와 협의했고 신성통상 측과 협의가 잘 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노스페이스는 스포츠의류 브랜드 라이선스 외 다른 라이선스 계약에 대해선 계약당사자가 아니어서 답변이 어렵다고 전했다. 노스페이스 관계자는 “스포츠의류 부문 공식파트너 겸 라이선스 업체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성통상에서 생산한 제품이 ‘평창 롱패딩’으로 불리고 있지만 ‘앰부시 마케팅’과는 거리가 먼 것으로 나타났다. 

앰부시 마케팅은 올림픽공식후원(파트너) 기업이 아니면서 올림픽 관련 문구를 마케팅에 활용하는 비윤리적 행위를 말한다.

평창올림픽 조직위 관계자는 “공식후원사인 롯데백화점에서 OEM으로 납품받아 판매권리를 행사한 것이라면 문제가 없는 부분”이라며 “다만 최근 후원사가 아닌데 공식 후원사인 것처럼 앰부시 마케팅을 하는 업체들이 나타나고 있어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원문보기:
http://news.donga.com/East/MainNews/3/all/20171121/87376979/1#csidx68b954c5ed388d08984799c810424c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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