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자가 대신 홈런친! 나도 몰랐던 엉뚱한 대박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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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대신 홈런친!
나도 몰랐던 엉뚱한 대박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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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2. 16:2511,937 읽음 비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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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포스트잇, 포장 뽁뽁이의 사례가 반드시 오래전 남의 나라 얘기는 아니다. 포스트잇은 강력본드의 실패로 약한 본드가 발상의 전환으로 탄생했고 단열 뽁뽁이는 원래는 벽지로 개발된 제품인데 택배포장과 단열에 더 많이 쓰인다. 우리 주변에도 ‘성공한 실패’들이 의외로 많다. 회사 입장에선 자다가 돈벼락을 맞은 셈이다. 기업의 노력과 무관하게 상품의 성공과 실패는 소비자가 좌우한다. 오늘은 소비자가 대박 낸 아이템을 소개한다.  


▶ 독일 바이레다 로봇청소기 

수많은 로봇청소기들과의 경쟁에서 밀려났지만, 애견·애묘가들의 SNS를 통해 입소문이 나 화제가 된 제품.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집이라면 늘 고민하는 털 문제를 한방에 해결해주기 때문이다. 기존 로봇청소기는 사용법이 간단하긴 하지만 사용 후 먼지통을 비워줘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바이로비 로봇청소기는 청소 후 부직포만 뜯어 버리면 끝. 독일산으로 자체 내비게이션과 슬림한 디자인으로 평소 청소하기 힘든 침대나 쇼파, 장롱 밑까지 구석구석 깨끗이 청소할 수 있다. 최저가 보기


▶ 핫스틱 포켓 손난로

스틱형 립밤처럼 생겼지만 손난로다. 촘촘하게 설계된 트래블 발열기술 덕분에 10초만에 38도까지 도달한다. 돌덩이같이 묵직한 일반 손난로와 달리 가볍고(87g = 제일 작은 참치캔 1개 무게) 열효율은 90%로 높였다. 한손에 쏙 들어오는 컴팩트한 사이즈로 아이어른 모두 쓰기 좋다. 자동차용 특수 알류미늄 합금과 센서가 손난로에 적용되어 완충시 최대 10시간 지속. 자세히보기


▶ 모리츠 괴물 컨벡션 히터 

뜨겁고 위험한 난로는 이제 그만, 대류식 난방기가 대세다. 전원을 켜고 안방에서 외투를 정리하고 나오면 거실이 금방 따뜻하게 데워진다. 찬공기를 데우고 뜨거운 공기는 위로 순환시켜 집안 공기 전체를 따뜻하게 한다. 산소를 태우지 않아 쾌적하다. 다이얼로 온도조절이 가능하다. 외풍이 심한 집에 딱이다. 최저가 보기


▶ 발란스코드 실프베개 

본래 목디스크 기능성베개로 개발됐다가 눕는 순간 잠이 든다며 '기절베개'로 입소문이 났다. 수면중 틀어지기 쉬운 목을 확실히 잡아줘 권장수면시간인 8시간을 깊은 잠에 들도록 유도하는 제품이다. 인체공학적 자유곡선형 설계 디자인에 높이 조절 패드로 체형에 맞게 높이를 조절가능하다. 숙면을 위한 투자는 늘 옳다. 잠이 보약이다. 최저가 보기


▶ 고체샴푸

원래는 염증성 피부환자들을 위해 개발됐다. 만성 지루성 두피염을 갖고 있는 소비자가 우연히 이 비누로 머리를 감으면서 효과를 봤다는 내용이 TV에 방영되면서 너도나도 몰렸다. 고체샴푸의 주성분이 다시마엑기스와 감파우더다. 강력한 세정력이 일품. 비듬과 두피트러블 원인균을 억제하고 모공의 극세한 틈 사이로 들어가 유분냄새까지 제거한다. 판매량 170만 개는 더 이상 설명이 불필요하다. 최저가 바로가기 


▶ 헤드뱅잉 STOP! 목바른 거치대 

차에서 자면서 신나게 헤드뱅잉 해본 사람이라면 환영할 아이템. 양쪽 쿠션 가드가 이리저리 흔들리는 머리를 꺾이지 않게 잡아준다. 차량에 착석 후 머리 거치대를 들어 올려 설치하면 끝. 특히 충격에 약한 아이들을 태우는 차라면 필수 아이템이다. 장거리 이동시 꺾인 목 때문에 단잠을 깨고 싶지 않다면.. 최저가 바로가기


▶ 매트88 

매트88은 전자파 차단 의료기기로 만들었다가 매트로 뒤바뀐 케이스다. 일반 전기매트와는 달리 전자파가 아예 나오지 않는 제로다. 기존 전기선의 열이 아닌 0.05mm의 발열실이 복사열을 발산해 온돌보일러처럼 훈훈한 열을 전달하는 것이 강점이다. 또한 매트를 접거나 구겨도 사용에 문제가 없으며 특수코팅처리를 통해 내구성과 방수 절연 기능이 뛰어나다. 게다가 일반 전기매트와는 달리 물세탁도 가능하기 때문에 항상 깨끗하고 청결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좌우로 분리난방이 가능하고 하루 8시간 사용 시 한 달 1000원 남짓 나오는 자린고비 상품이다. 최저가 바로가기 


▶ 센텔라 복구크림 

본래 센텔라 재생크림이란 이름으로 출시되었으나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피부)복구크림으로 불러 애칭으로 자리 잡았다. 사냥을 하다 상처를 입은 호랑이는 상처부위를 병풀에 뒹굴면서 마찰을 일으켜 치료한다고 한다. 마데카소사이드란 성분이 병풀에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피부 재생이 빠르다. 이런 병풀성분을 63%를 담은 센텔라 크림을 얼굴에 발라주면 뉴페이스로 재생해준다. 흉터나 여드름 흔적, 피부노화에 추천. 11월 한정 1+1에 믿기 힘든 가격이다. 최저가 바로가기 


▶ 풋케어 스틱 

고산지대 등반하는 산악인을 위해 개발 된 보습케어 제품이다. 어떤 소비자가 건조한 발 뒤꿈치에 바른 사용후기를 SNS에 올리면서 풋케어 전용으로 라벨이 바뀌었다. 여성들은 추워지면 발바닥이 건조하고 갈라진다. 갈라진 부위에 발라주면 피부에 흡수되고 실크 보호막을 만들어 보습력을 오래 유지한다. 주성분은 코코넛오일이다. 발 뿐만 아니라 팔꿈치나 무릎에 발라도 좋다. 아내의 발을 봤다면... 풋케어는 사랑이다. 최저가 바로가기 


▶ 덴탈스파 물치실

택시기사들이 없었다면 이 제품도 대박내지 못했다. 직업 특성상 이동이 많아 간편하게 양치해야 하는 기사들이 한몫했다. 원리는 고압물총과 같다. 손잡이 아래쪽 레버를 당겼다 밀면 물통내부에 압력이 가해져 버튼을 누르면 0.6m의 강한 물줄기가 뿜어져 나와 치아와 잇몸사이 찌꺼기를 제거해준다. 물만 있으면 어디서든 양치할 수 있고 충전이나 건전지가 필요없다. 노즐과 본체가 분리가 되어 여행갈 때 요긴하게 쓰인다.  최저가 바로가기 


▶ 척추교정쿠션

일반 등쿠션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외국에선 꽤 인기있는 척추교정기다. 장시간 운전하거나 오랫동안 사무를 보는 경우에 꽤 요긴하다. 평소 사용하는 의자와 허리사이에 끼워서 사용한다. 앉아 있을 때 척추가 받는 압박이 서있을 때보다 2.5배 높다는 연구결과에서 착안한 것이다. 허리에 대고 앉는 순간 등 전체가 편안해진다.  최저가 바로가기 


▶ 프렐 샤워기 필터 

로봇을 만드는 회사에서 정수기용 필터로 개발했다가 판로를 찾지 못했다. 그래서 샤워기에 달리게 됐다. 본품 물탱크 용량이 큰 이유도 그래서다. 인체 무해한 마이크로필터를 적용해 물속에 있는 녹물, 찌꺼기, 잔류염소 성분을 완벽히 걸러낸다. 미국 국제위생안정기관에서 인증 받았다. 필터 1개로 약 4개월가량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샤워기에 나사를 풀어 체결하는 방식이다. 전 세계 공용 사이즈다. 최저가 바로가기 


▶ 대원전기-안방그릴  

국내에서 외면 받았지만 일본에서 히트치면서 다시 국내에서 없어서 못 파는 그릴로 운명이 바뀐 케이스다. 일본이 우리나라 보다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기 때문이다. 식조리시 연기와 미세먼지는 간접흡연과 같다. 안방그릴은 안쪽에 연기를 빨아들이는 팬을 달아서 고기가 익으면서 생기는 연기와 기름, 미세먼지까지 빨아들인다. 독일SGS 실험결과 미세먼저, 연기 제거율이 80%가 넘게 나왔다. 특허는 5개. 건강한 삶을 추구한다면 지금이다. 카드 할부시 하루 1320원. 최저가 바로가기


▶ 교정밴드 

정형외과 의사가 꼽추(상체가 앞쪽으로 숙여진 상태) 치료목적으로 개발해서 의료기기 판매점에서 유통했지만 지지부진했다. 이후 교정밴드로 이름을 바꾸자 대박났다. 착용하면 뒤에서 사람이 잡아 당기는 느낌을 줄 만큼 어깨와 척추를 펴준다. 처음엔 어색해도 한 달 정도 사용하면 자세를 교정할 수 있다. 어깨를 펴면 볼륨감도 올라가고 잃어버린 키 2cm를 찾을 수 있다. 누적 14만개가 팔렸다. 가격은 1만원대 최저가 바로가기 


▶ 마이크로버블 생성기 

일본에서 적조현상으로 양식장 광어를 살리기 위해 세정력이 좋은 마이크로버블수로 물고기를 살려내면서 유명해졌다. 물분자를 마이크로 단위로 쪼개지면 우윳빛깔처럼 뿌옇게 보인다. 모공이나 피부에 침투해 살균과 세정력을 높여준다. 염증이 심한 아토피 피부나 지루성 두피염에 효과적이다. 화장실이 2개인 집은 2개 구매가 이득이다. 이사갈 때 당연히 잊지 말고 챙겨야 한다. 의심가는 제품은 후기를 꼭 봐야한다. 최저가 바로가기 


▶ 화이트랩  

제약회사에서 미백크림으로 개발됐지만 시장에서 찬밥신세를 면치 못했다. 즉시 미백이 아닌 착색피부를 밝게 해주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 착색피부는 레이저로 지지고 딱지가 떨어지고 해야 없어지는데 화이트랩은 착색부위에 꾸준히 발라주면 착색이 하얗게 개선된다. 임상시험을 통과했고 특허성분이 들어갔다. 스탠포드 마케팅 교수가 이런 말을 했다. “판매량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33만개가 팔렸다는 것은 물음표가 아닌 느낌표(감탄)다. 가격을 보면 눈을 의심케 한다. 최저가 바로가기 


▶ 컵플러스 차량용 컵홀더 

소비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출시된 제품으로, 특히 자동차 동호회에서는 이미 유명하다. 차량 내 기존 컵홀더는 나란히 있다보니 한 잔만 넣어도 비좁았지만 컵플러스는 확실하게 구분해 편하다. 방지턱을 세게 넘어도 안정적이다. 심플한 컬러와 디자인으로 어떤 차량이든 이질감이 없다. 최저가 바로가기


▶ 뉴레이저핏 오리지널 

사용영상이 SNS채널에 업로드 되면서 삽시간에 공유와 댓글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달리면서 유명해졌다. 덴마크에서 개발되어 31개국 특허는 물론 유럽에서 150만개가 팔렸다. 면도날을 쓱~쓱~ 밀어주면 면도날이 재생된다. 새날같은 느낌을 10개월까지 느끼게 해준다. 질레트가 보면 안될 내용이다. 최저가 바로가기

김소라 전문 에디터(no1idea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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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2. 16:25 11,937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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