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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因緣이 고이는 방
* 국내 재배 감귤 대부분 일본산.. 종자 끊기면 농사 못 지어 [격화하는 세계 '종자 전쟁'] 본문
송민섭 입력 2019.08.05. 19:27
#2.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딸기는 오늘날 감귤과 같은 처지였다. 국내 재배 딸기의 90%가량이 ‘장희’(아키히메)와 ‘육보’(레드펄) 같은 일본 품종이었다. 로열티로만 한 해 24억∼64억원이 나갔다.
◆세계는 ‘금보다 비싼 종자’ 확보전쟁 중
우수한 품종을 많이 보유한 기업이나 국가는 상당한 로열티 수입을 기대할 수 있다. 품종보호 등록 후 20∼25년간 지식재산권 보호를 받을 수 있어서다. 세계 곳곳의 덩치 큰 종자회사들을 인수한 바이엘·몬샌토의 2016년 매출액은 전체 시장의 3분의 1가량인 120억달러에 이른다.
고품질의 다양한 종자를 많이 확보하고 있을수록 농산물뿐만 아니라 식품이나 제약, 소재 등과의 융복합을 통해 고수익을 올릴 수도 있다. 임용표 충남대 교수는 “바이엘과 화공그룹, 다우 등 최근 종자기업 인수자들이 화학·제약 기반 기업이라는 데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은 이들 종자 선진국보다 시장 규모나 자금력, 기술력 등에 있어 한참 열세다. 2017년 기준 국내 종자시장 규모는 5920억원. 같은 해 394억달러(약 46조6700억원) 규모였던 세계 시장의 1.3% 수준이다. 우리 업체들의 종자 매출액 가운데 88%인 5210억원은 국내에서 발생했다.
그래도 골든시드프로젝트(GSP) 덕에 우리의 종자산업 경쟁력이 조금 강화됐다. GSP는 우리의 품종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고 산업 전반의 인프라를 정비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이 2012년부터 2021년까지 4911억원을 투입하는 내용의 프로젝트다.
2022년까지 종자 수출 2억달러를 달성하고 국산품종 보급률을 47%까지 끌어올리는 게 목표다.
종자·육묘 업계는 한국이 세계적 수준의 종자 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품종 개발과 종자가공처리장 등 기반시설 구축, 박사급 인력 양성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김상근 한국종자협회 부회장은 “1997년 외환위기 때 흥농·중앙·서울종묘 등이 다국적기업으로 넘어가면서 종자 지재권은 물론 인력과 자금력, 기술력이 계속 열세”라며 “석·박사급 인력 영입과 연구개발 투자를 위한 국가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송민섭 기자 sts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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