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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因緣이 고이는 방

* 사연이 많은 동 식물의 희귀한 이름들. 본문

🌱 Ador 사색. 도서.

* 사연이 많은 동 식물의 희귀한 이름들.

Ador38 2019. 10. 31. 20:20


*소쩍새


 

  
*개불알꽃                           *까마귀오줌통         *애기똥풀


 
  * 사연이 많은 동 식물의 희귀한 이름들


소쩍새는 소쩍 소쩍하고 운다 그렇게 운다고 소쩍새라고 부르는가

개골 개골 하며 운다고 개구리


인간은 참 무심하고 무자비 하다고할까 우는 소리로 자기들 편 한대로 이름을 지은 것들이 많다.

몇가지 예를들면 소쩍새에 울음 소리에는 전설적인 이야기가 있다


옛날에 층층시하 식구 많은 가난한집 며느리는 어른들 밥 아이들 밥 푸고 나면 작은솥으로 한밥 자기 밥이 없었다고 한다. 

실지는 넉넉하게 할 재료가 없었겠지 없는 살림 살려니 자기는 항상 양보 하였을 것이다.


하루 이틀 수많은 나날을 그렇게 보내다가 며느리가 굶어 죽었다.

그 한 맺힌 울음 소리가 솥이 적어. 솥적다 하는 한 여인의 한 맺힌 울음 소리다고 한다.


그것을 인간들은 그 새의 이름으로 부른다 그래서 그 새는 한밤중에 애절하게 운다.

조용한 한밤중에 그 처량하게 우는 소리를 들으면 도척 같은 사람도 귀를 기우리게 된다.

 

그런데 소쩍새는 올빼미와 비슷하다 야행성 겨울동물로 전설과는 달리 구슬프지 않고 사납게 생긴 맹금류다.


다만 밤에 솥 적다는 비슷한 소리 소쩍 소쩍 하여 사람들의 애수를 자극하는 새 이다.

이처럼 소리형상을 보고 부르는 이름이 많이있다.

 

까악 까악 운다고 까치


종달새는 우는 소리를 한참 들으면 종달 종달 하는 것 같아 종달새고 그런데 그 종달새는 지금은 있는지….

까마귀도 시커먼 놈이 까막 까막 하는 것 같이 운다.

 

식물도 꽃이 개의 불알처럼 생겼다고 개 불알 꽃이라는 것이있다.


지금은 그들의 고향 자연에서는 멸종 위기에 처해있어 잘 볼수 없고 사람들의 화분에 심어져 개고생을 시키고 사람들은 몇 만원씩 돈 주고야 살수 있으나 귀하다고 한다.

 

까마귀의 오줌통 같다고 지어진 까마귀 오줌통은 어떻게 해서 그렇게 지었는지 인간이 까마귀의 오줌통이 어떤지 보고 지었을까?


애기 똥풀, 개구리 발톱, 희한한 이름이다 꽃이 나팔 같이 생겼다고 나팔꽃이 있다

자세히 생각해 보면 형상을 보고 우는 소리 등으로 지었다고 하지만 좀 무자비한 이름이다

 

옛날에 까치는 아침에 감나무에 앉아서 집을 보고 울면 반가운 손님이 온다고 했다

교통이 불편하여 떨어진 곳 어느 집을 방문 할려면 어려웠다 그때 손님이 오면 새로운 소식을 들을 수 있었다


그럴 때 찾아주는 사람이 오면 반가웠다.

예나 지금이나 정보라는 것은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대목이 아닌가 여겨진다.

 

그러나 까치가 밤에 울면 좋지 않는 일이 있다고 싫어했다.

또 까마귀는 울면 흉스러운 일이 일어날 징조라고 하여 불쾌하게 여겼다.

사극을 보다가 보면 궁중에 좋지 않은 일이 일어 날려고 할 때, 효과음에 까마귀 소리를 들려 주기도 한다.

 

오랜 옛날 신라시대 소지왕 때 까마귀가 왕에게 날아와 왕을 인도 했는데 그곳에 가보니 대전에서 공주와 중이 간통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때부터 까마귀는 궁중에 변고를 예고 한다고 여겼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까마귀는 모양도 시커먼 것이 웅크리고 있을 때 그 모습도 상스러워서 옛날 어른들은 까마귀의 그런 모습을 보면 침을 3번 뱉거나 어흠 어흠 하며 헛기침을 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중국과 일본은 좋게 여기기도 한다고 한다.

 

가만히 자기들끼리 살고 있는데 사람들은 불알꽃이니 오줌통이니 나쁜 새니 하며 미워하고 보기가 예쁘다고 가지고 와서 새장에 가두어두고 화분에 심어 죄 없는 감옥 살이를 하게도 한다.


소쩍새도 그냥 자기의 소리이지 머 그게 한 맺힌 여인의 소리일까 ㅎ

힘 쎄다고 마음대로 하면서 자기들은 그렇게 당하면 나쁜놈 죽일 놈들 하면서.

 

*도척. 경상도 북부지방에서 옛날 어른들이 나쁜놈을 칭할때 '도척같은놈' 이라고 쓰는말.


도척[ 盜蹠 ] 중국 춘추시대(春秋時代)에 있었던 몹시 악한 사람의 이름.

유하혜(柳下惠)의 아우로 9천 명의 부하를 거느리고 천하를 횡행하였다고 함.


자료; https://blog.naver.com/daymin/221693879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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