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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남자 박근혜' 발언으로 가까웠던 원희룡·송재호 '파열음' 본문
'문 대통령은 남자 박근혜' 발언으로 가까웠던 원희룡·송재호 '파열음'
강정만 입력 2019.11.29. 11:42
송 위원장은 원지사의 처사촌..평소엔 도정 적극 지원자
송, 여권 차기 지사 유력후보로 거론돼 껄끄러운 관계 될수도
"서로 인척관계이기 때문에 경쟁하지 않을것" 시각도
[제주=뉴시스] 강정만 기자 = 원희룡 제주지사가 지난 27일 대구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남자 박근혜’로 지칭한 것을 두고 원 지사와 송재호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간에 공방이 28일 벌어지면서 이를 두고 지역 정가가 떠들썩 하다.
원 지사의 ‘남자 박근혜’ 표현에 송 위원장의 “버르장머리 없다”로 촉발된 이 둘의 날선 공방은 전국적 논란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당사자들의 고향인 제주지역 정치권은 두 사람의 공방을 놓고 정치적 해석을 하며 분석하기에 바쁘다.
원 지사와 송 위원장이 가까운 인척이라는 사적관계에서 보면 ‘결코 일어날 수 없을’ 이 ‘에피소드’를 제주 정치권은 흥미있게 바라보고 있다. '제주 지역정치에 변화의 조짐이 보이는 것은 아닐까" 하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송 위원장은 원 지사 장모 오빠의 아들로, 원 지사와는 ‘처 사촌’이다. 이런 사적 관계를 바탕으로 2014년 원 지사가 제주도지사에 출마 할 때부터 둘은 자주 만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중요한 제주 현안이나 주요 포스트 인사가 있을 경우 원 지사가 송 위원장에게 때때로 조언을 받아온 것으로 전해진다.
원 지사 보좌관을 지냈던 모씨는 “밖에서 손님이 원 지사와 면담을 하러 지사실로 들어가면 보통 10여분에 끝난다. 하지만 송 위원장이 면담을 하면 30분을 넘긴다”고 전했다. 이렇게 밀접한 관계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렇게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던 두 사람이 지난 27일 대구경북 중견언론인모임에서 원 지사의 발언에 송 위원장이 “버르장머리 없다“고 비판하고, 원 지사가 ”당신이 (대통령의) 심복 비선실세냐“라고 역공을 하면서 다양한 화제 거리를 쏟아내고 있다.
지역정가에서 송 위원장은 최근 2022년 지방선거에서 여당의 유력한 도지사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대학교수, 노무현 정부시절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원장, 현재 맡고 있는 직책과 뛰어난 정책기획력, 달변 등이 그를 유력 후보로 거론되게 하는 배경이다.
원 지사는 현재 '중앙정치권으로 진출한다'는 소문은 많지만, 지역정가에서는 도지사 3선 도전도 전망한다. 중앙정치권이 여의치 않을 경우라는 전제가 깔려 있다.
이런 배경에서 두 사람의 정치적 발언을 둔 공방은 자칫 '도지사 출마를 염두에 둔 신경전'으로 해석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하지만 원 지사와 송 위원장은 당은 다르지만 지지층에서 일부가 겹치는데다, 혈연의식이 강한 제주지역 정치 특성상 친척관계를 무시하면서까지 경쟁을 할 것으로 보는 시각은 많지 않다.
강성민 제주도의원은 “송 위원장은 도지사가 되려는 꿈은 가지고 있지만, 27일 기자들 질문과정에서 나온 원 지사 공격성 발언은 이런 배경에서 보면 안된다”며 “대통령을 대변하고 보호해주려는 것일 뿐 다른 뜻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인척관계에다 지금까지 사이가 좋았던 두 정치인이 공방을 주고받은 것이 일시적인 신경질적인 반응인지. 제주지역정치의 주도권 쟁탈을 염두에 둔 전초전인지는 섣부른 판단을 할 수 없다.
그 판단의 시작점은 송 위원장이 제주도의회 의장을 방문해 발언했던 ‘제2공항 공론조사’ 등의 문제풀기에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송 위원장은 28일 "대통령은 지금까지 주민의견이 잘 반영된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은 측면이 있는 것 같다"면서 "이 부분을 어떻게 할지는 궁극적으로 제주도의 몫"이라고 제주도정에 책임을 돌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k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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