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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존·구글·MS·페북·트위터···‘IT공룡’ 재택근무 성적표는? 본문
중앙일보 ◐ 아마존·구글·MS·페북·트위터···‘IT공룡’ 재택근무 성적표는? 기사입력 2020.03.08. 오전 5:02
#. “시애틀 사무소에서 일하는 직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의심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집에 머물고 의료기관의 관리를 받기 바랍니다. 회사 내부망에 올라와 있는 코로나19 관련 재택 근무 지침을
확인하십시오.” 아마존 미국 시애틀 법인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지난 3일(현지시각) 이런 e메일을 받았다. 시애틀은 미국 최대의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본사가 있는 곳이다. #.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 리피강을 따라 거대한 건물 6개 동이 서 있다. 구글의 유럽 본부다. 지난 3일부터 이 건물은 사람
이 없는 ‘유령 빌딩’이 됐다. 여기서 일하는 직원 1명이 바로 전날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이면서다. 확진 판정을 받은 건
아니지만 구글 유럽 본부는 바로 재택 근무 시행을 결정했다. 3일부터 8000여 명 직원이 사무실을 떠나 재택 근무를 시작했다. 지난 4일(현지시각) 미국 시애틀 아마존 사무실. 이곳에서 일하는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P=연합뉴스]
아마존·구글과 페이스북. 정보기술(IT) ‘빅 3’가 코로나19의 습격을 받았다. 지난 4일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업
페이스북 시애틀 사무소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이 나왔다. 바로 페이스북은 시애틀 사무소를 대상으로 재택
근무제 시행에 들어갔다. 또 다른 ‘IT 공룡’ 마이크로소프트(MS)와 트위터도 코로나19 차단 방역을 시작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25일까지 미국
시애틀과 샌프란시스코 등 법인 직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재택 근무를 시행한다. 시애틀과 샌프란시스코는 미국 내에서도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위험 지역이다. IT 전문매체 더 버지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는) 한국, 싱가포르는 물론 다른 국가 법인에도 코로나19
대응 차원에서 재택 근무를 권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위터 역시 전 세계 4800여 명 직원을 대상으로 재택 근무를 권고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전 세계가 거대한 재택 근무 실험의 무대가 됐다. 아마존과 구글·마이크로소프트·페이스북·트위터 등
‘IT 공룡’이 앞다퉈 이 실험에 뛰어들었다. 온라인망을 기반으로 하는 IT 산업은 다른 제조ㆍ서비스 산업에 비해 재택 근무로
의 전환이 쉽다. 물론 자발적은 선택은 아니다. 코로나19 태풍을 피하기 위한 강제 실험이다. 그동안 재택 근무는 이들 IT 기업에서 유연 근무제의 한 형태로 부분 시행됐다. 임시 근로자, 유연 근무제 대상자, 시간제
근무자 등 일부 직원을 대상으로 한 재택 근무가 대부분이었다. 이번과 같은 전면 시행은 IT 업계에서도 유례가 없다. 이번 실험은 어떤 결과를 불러올까. 싱가포르에 위치한 구글 빌딩 앞. 구글은 코로나19 확진 지역에 대한 직원의 출장을 제한하고, 재택 근무를 권고하고 나섰다.
[EPA=연합뉴스]
재택 근무의 효용성에 대해선 긍정론과 비관론이 엇갈린다. 물론 직장인 사이에선 ‘대환영’이다. 지난달 20일 국제컨설팅그룹 딜로이트는 ‘2020년 근무 유연성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사무직 근로자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했다. 절대 다수인 94%가 재택 근무를 포함한 유연 근무제가 이점이 크다고
답했다. 스트레스도 덜 받고 정신 건강에도 좋으며(43%) 일과 개인 삶의 조화에도 유리하다(38%)고 응답했다.
그리고 설문 대상자 가운데 41%는 재택 근무를 해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 중 83%는 e메일, 각종 메신저(인스턴트 메시지), 화상회의 등 의사 소통 수단의 발달로 일하는 공간과 개인 삶을
살아가는 공간의 경계는 이미 무너지고 있다고 대답해다. 재택 근무에 대한 선호도는 이렇게 높았지만 유연 근무제의 다른 형태라고 할 수 있는 시간제 근무(파트타임ㆍ정규직이긴
하지만 일반 정규직보다는 짧은 시간 일하고 그에 비례해 낮은 임금을 받음), 집중 근무제(일주일 중 며칠을 장시간 일하고
대신 휴일을 길게 가지는 근무 형식, 예를 들어 주 10시간 4일 일하고 3일 쉬는 방식)에 대한 선호는 낮았다.
응답자 가운데 각각 7%, 6%만 시간제 근무, 집중 근무제를 해본 적 있다고 답했다. 비교적 낮은 급여(시간제 근무), 특정
일에 몰리는 과도한 업무(집중 근무제)에 대해선 많은 근로자가 부정적 생각을 갖고 있었다. 4일 각종 소독 제품이 책상에 구비된 시애틀 아마존 빌딩 사무실 내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직원이 나오자 아마존은
이 사무실 근무 직원들에게 재택 근무를 권고했다.
[AP=연합뉴스]
이렇게 직장인 사이 재택 근무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지만 회사와 산업 전체의 효용성과 생산성까지 따져본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각 근로자가 집에서만 일을 한다면
▶대면 회의를 통한 아이디어 검증과 발전
▶‘멘토(사수)-멘티(부사수) 관계를 통한 업무 교육과 개인 역량의 발전
▶업무 시간 측정이 어려운 데 따른 급여ㆍ평가 측정 불투명성 등 한계가 생길 수 있다. 미 경제매체 마켓워치는 스탠퍼드경영대학원 니콜라스 블룸 교수의 말을 인용하면서 “재택 근무가 장기적으로 진행되면
집단 차원에서 이뤄지는 동기 부여, 창의성, 새로운 아이디어 개발 등에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며 “재택 근무가
1ㆍ2주 정도에서 더 길어지면 경제 성장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재택 근무를 권고하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산 지역을 제외한 주요 사무소를 열어놓은 것도
이런 이유다.
물론 재택 근무가 오히려 개인 삶의 만족도와 함께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는 반론도 있다. 재택 근무가 일반적 근로 형태가 아니다 보니 제대로 된 연구나 증명이 아직 되지 않았다. 의견만 분분한 상태였다.
코로나19가 촉발한 전 세계 단위의 재택 근무 실험에 산업계의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조현숙 기자 newear@joongang.co.kr ▶ [먼지알지] 코로나 막는 마스크 사용법 ▶ 내 돈 관리는 '그게머니' / 중앙일보 가기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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