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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因緣이 고이는 방
??? “한푼 아끼려다 농락” “모든 게 내 탓”… 2030 울린 머지포인트 본문
박장군
2021.08.17. 07:59
‘구미 3세 여아 사망 사건’ 친모 17일 1심 선고
'부스터샷' 진행중인 이스라엘, 100만명 이상 3차 접종 중
© Copyright@국민일보 지난 13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있는 머지포인트 본사에 환불을 요구하는 가입자들이 모여 있다. 연합뉴스
포인트 사용이 사실상 중단된 모바일 결제 플랫폼 ‘머지포인트’ 사태의 후폭풍이 2030 청년까지 덮쳤다. 밥값, 커피값 한푼 아끼려다 졸지에 ‘환불 대란’ 피해자가 된 청년들은 분노와 자책으로 씁쓸한 심정을 토로했다.
환불을 약속받기 위해 몰렸던 인파는 전날보다 줄었지만 16일에도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머지포인트 본사에는 2030 청년들의 발길이 드문드문 이어졌다.
머지포인트는 ‘무제한 20% 할인’을 내세운 브랜드 제휴 상품권으로 100만명이 이용한 인기 플랫폼이다. 하지만 지난 11일 상품권 판매를 돌연 중단하고, 사용처도 10분의 1로 줄여 논란이 됐다.
청년층 대부분은 피해액이 수십만원대로 비교적 소액이지만, 환불받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에 불안한 상황이다. 이날 사무실 앞에서 만난 직장인 이모(38)씨는 “100원이라도 아껴보려는 순수한 마음이 농락당했다”며 분노했다. 그는 지난 14일 이른 오전부터 전날까지 30시간 넘게 사무실에 머물다 이날 다시 본사를 찾았다.
이씨는 “총 75만원을 충전했는데 퇴근길에 마트에서 맥주 몇 캔 사 마신 게 전부”라며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수수료가 부담될까 일부러 대형 가맹점을 찾아서 쓰려다 5만원도 채 쓰지 못했다.
코로나로 다들 힘든 상황에서 (소비자와 자영업자) 모두가 이용당했다는 생각에 씁쓸하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장기화가 부른 고용 불안으로 생활비를 줄여보려던 마음이었는데 환불 사태를 겪으니 괴롭다고도 했다.
이씨는 “최근 회사가 영업 부진으로 인원을 줄였는데 업무도 늘고 ‘언제 해고될지도 모른다’는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돈 몇 푼 아끼려 이런 사태까지 겪으니 분노만 커진다”고 말했다.
‘머지포인트 피해자 모임’ 카페 등 온라인에도 2030세대의 안타까운 사연이 이어지고 있다. 지방 출신 공무원시험 준비생 김모씨는 “쓰고 남은 포인트가 90만원 좀 넘게 있다. 누구에겐 90만원이 적은 금액이지만 나는 당장 생활에 타격을 입으니 멘탈(정신)을 잡기 힘들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밥값이 아까워 한 푼이라도 줄이려 130만원어치나 포인트를 샀는데 스스로가 원망스럽고 마지막 희망마저 사라진 것 같다”고 자책했다. 제휴처인 한 전자제품 마트에서 고가의 브랜드 노트북을 사기 위해 한 푼 두 푼 포인트를 모아왔다는 청년도 있었다.
© Copyright@국민일보 16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머지포인트 본사의 모습. 연합뉴스
이들을 더 괴롭게 하는 건 ‘욕심부리다 사기당했다’ ‘짠돌이처럼 굴다 당했다’는 조롱까지 더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사회 초년생 박모(29)씨는 40만원의 피해금 중 4만원 남짓만 돌려받았다.
한 달 전부터 기다린 휴일을 반납하고 항의하러 오간 대가가 ‘4만원 환불’이었다는 사실에 스스로가 한심하다고 했다. 박씨는 “집단소송을 해도 앞으로 받을 스트레스와 심리적 비용을 생각하면 이젠 그만 포기할 것”이라며 “모든 걸 내 탓으로 돌린다”고 말한 뒤 빠르게 건물을 빠져나갔다.
© Copyright@국민일보 16일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머지포인트 본사를 찾은 한 가입자가 온라인 환불 절차 관련 안내문을 읽고 있다. 연합뉴스
머지포인트 운영사인 머지플러스는 이날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일부 환불을 진행했다. 직접 본사를 찾은 이들은 잔액의 24∼48%를 되돌려 받은 상태다. 머지플러스 측은 17일 환불을 재개할 계획이다.
박장군 기자 genera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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