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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치 천연가스 찾아낸 아프리카 대통령이 한국에게 모든 사업을 맡기려는 이유 #모잠비크 #LNG선 #한국조선업 전 세계가 올림픽 준비로 정신없이 바쁘던 지난 7월. 한국에게는 역사에 길이 남을 낭보가 전해졌습니다.
그동안 ‘한국’이라는 국가명 앞에 붙어 56년 동안이나 따라다니던 ‘개발도상국’이란 딱지를 떼고 당당히 ‘선진국’으로 인정받은 것인데요.
1964년 개발도상국의 산업화와 국제무역 참여 증진을 위해 발족한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는 회원국을 A그룹 99개, B그룹 31개, C그룹 33개, D그룹 25개로 분류해오고 있는데 이 중 한국은 그간 A그룹, 즉 '아시아/아프리카 그룹'으로 분류되었었습니다. 당연히 동아시아에 살고 있으니 A그룹이 맞지만 지난 7월 UNCTAD는 한국을 B그룹으로 지위를 변경시켰죠.
바로 선진국 그룹입니다. 세계 10위권의 경제규모, G7 정상회의 참석 등 이미 선진국으로 불려도 충분한 지위를 누리는만큼 UNCTAD에서도 한국을 선진국 그룹으로 변경시키기로 만장일치로 통과됐습니다.
불과 100년도 안되는 시간동안 일제강점기와 전쟁을 겪은 한국의 입장에서는 그간 정치민주화, 경제선진화를 이루기 위해 퍼부었던 노력을 보상받기라도 하듯 뜻깊을 수 밖에 없는 결정이었죠.
그런데 한국이 그토록 떼어내고 싶었던 꼬리표, 즉 ‘개발도상국’이라는 꼬리표를 떼어내고 싶은 나라들이 많습니다. 그 중 한 국가가 이 꼬리표를 떼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며 한국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해오기 시작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