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1 영국에 있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본사 건물. © AFP=뉴스1
영국 제약회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비어바이오테크놀로지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가 새 변이 오미크론의 모든 돌이변이에 효과를 보였다고 로이터통신이 초기 연구 데이터를 인용해 7일 보도했다.
GSK는 성명에서 이번 데이터는 GSK-비어 치료제 "소트로비맙(VIR-7831)이 스파이크단백질(spike protein)에서 현재까지 확인된 37개의 돌연변이에 모두 효과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번 데이터는 아직 동료검토(peer review)는 거치지 않았다.
앞서 지난주 또 다른 임상 전 데이터는 소트로비맙이 오미크론 변이의 주요 돌연변이에 효과가 있음을 보여줬다. 소트로비맙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표면에 있는 스파이크단백질에 달라붙도록 설계됐지만, 오미크론은 해당 단백질에 특별히 많은 돌연변이를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