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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군 포로 “전쟁 공포 속 유일한 탈출구는 ‘Cargo 300′”…그 의미는?

Ador38 2022. 5. 12. 09:40

정채빈 기자 - 7시간 전

포로로 잡힌 한 러시아 병사가 우크라이나 전장에서의 공포에 병사들이 자신의 몸에 총을 쏴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한다고 주장했다.

© 3b1a5afb-1da2-416b-8bd7-b3c3e8b1fff6러군 포로 “전쟁 공포 속 유일한 탈출구는 ‘Cargo 300′”…그 의미는?
 
 

11일(현지 시각) 더미러 등에 따르면 러시아군 포로 안드레이 우샤코프(20)는 우크라이나 기자 볼로디미르 졸킨과의 인터뷰에서 “최전방에서 총을 쏴 스스로 목숨을 끊은 러시아 병사 2명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우샤코프는 “전장에서 모두들 공포에 질려있었고 도망가고 싶어 했다. 그러나 방법이 없었다”며 “유일한 방법은 ‘Cargo 300)’ 밖에 없었다”고 했다. Cargo 300은 부상을 입은 것을 의미하는 코드네임이다. 과거 소련과 구소련 국가들에서는 사망자 수송을 뜻하는 Cargo 200′이라는 코드네임을 사용했다.

우샤코프는 “몇몇 병사들은 공포를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를 쏴 죽었다”며 “정신적으로 그들은 전장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처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죽음에 대한 두려움뿐만 아니라 식량도 극도로 부족했다”며 “음식도 물도 없었다. 3명이서 건조 식량 하나를 배급받은 적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우샤코프는 “자살한 병사들은 평범한 병사들이었다”며 “한 병사는 전쟁의 참혹함을 보고 그냥 걸어가서 스스로에게 총을 쐈고, 다른 한 병사는 집에 보내지기를 희망하며 사지에 총을 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샤코프는 자신이 가난한 마을 출신으로 가족들을 위해 돈을 벌려고 입대했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에 있는 어머니에게 TV에서 나오는 것들은 모두 거짓말이라고 말했는데 어머니는 내게 ‘최면에 걸린 것 아니냐’고 되물었다”며 “전쟁에 나가 돈을 벌길 원했지만 그 생각이 실수였다는 걸 깨달았다”고 했다.

한편 미국 정보당국은 10일(현지 시각)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을 점령하더라도 “더 큰 야망”을 위해 장기전을 준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내놓았다.

애브릴 헤인스 미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이날 “우크라이나에서의 패배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실존적 위협이 될 것”이라며 “그가 권력을 놓지 않기 위해 극단적 수단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만 “현재로서는 (핵 사용) 징후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헤인스 국장은 “푸틴 대통령의 야망과 현재 러시아 군사 역량이 일치하지 않고 있다”며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서 장기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러시아가 계엄령 선포, 산업생산 강제 조정 등 극단적인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며 “그의 목표는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를 장악한 뒤 몰도바의 트란스니스트리아까지 점령지를 확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목표가 성공할 가능성은 낮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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