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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因緣이 고이는 방
애플, 진화한 괴물칩 'M2' 공개…맥북에어·맥북프로13 탑재 본문
CBS노컷뉴스 차민지 기자 - 어제 오후 12:24
애플이 차세대 애플실리콘 'M2' 칩셋과 이를 탑재한 맥북 에어·맥북 프로 신제품을 공개했다.
애플은 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의 본사 애플파크에서 연례 개발자 행사인 'WWDC 2022'를 열고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공개했다.
WWDC는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개최됐다. 앞선 2020, 2021년에는 온라인으로만 진행됐다.
괴물칩 'M1' 후속작 M2 공개
애플은 이날 맥용으로 특별히 디자인된 M2칩을 공개했다. 2세대 5나노미터 기술을 사용해 제작된 M2는 전작인 M1 대비 CPU 속도는 18% 향상됐으며 GPU 속도는 35%, 뉴럴엔진은 40% 향상됐다.
M2의 시스템 온 칩(SoC) 디자인은 향상된 2세대 5나노미터 기술을 활용한다. M1 대비 25% 많은 200억 개 트랜지스터를 사용했다. 이같은 트랜지스터 추가 활용으로 칩 전반에 걸쳐 향상된 역량을 제공할 수 있다.
예컨대 M2의 메모리 컨트롤러는 초당 100GB의 통합 메모리 대역폭을 제공하는데 이는 M1 대비 50% 확장됐다. 또한 M2는 최대 24GB의 고속 통합 메모리를 제공한다.
M2는 8코어 CPU(중앙처리장치)·10코어 GPU(그래픽처리장치)등을 갖췄다. 최신 10코어 PC 노트북 칩 대비, M2의 CPU는 동일한 전력일 때 두 배의 성능을 제공한다. 최신 12코어 PC 노트북 칩 대비 25%의 전력으로도 12코어 칩의 90%에 가까운 피크 성능을 제공할 수 있다.
GPU의 경우에는 캐시와 메모리 대역폭이 확장됐다. M1과 비교했을 때 동일한 전력이면 25%, 최대 전력이면 35% 향상된 성능을 낼 수 있다. 최신 PC 노트북 칩의 GPU를 기준으로는 동일한 전력일 때 M2가 2.3배 빠른 성능을 보여주고, 20% 전력만으로도 같은 수준의 피크 성능을 구현한다.
와트당 성능도 향상돼 배터리 수명도 눈에 띄게 길어졌고, 고사양 게임이나 대용량 이미지를 편집할 때도 발열·소음 등이 없다.
맥북에어·맥북프로 13 공개
신형 M2 칩은 맥북에어와 맥북프로 13에 탑재됐다.
이번에 공개된 맥북에어의 두께는 1.13cm, 무게는 1.24kg이다. 맥북에어의 모든 기능은 조용한 팬리스 디자인으로 설계됐으며 실버와 스페이스 그레이에 더해, 미드나이트 및 스타라이트 등 2개 색상이 추가됐다.
맥북 에어는 34.5㎝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화면이 모니터 가장자리에 더욱 가까이, 카메라 주위까지 확장돼 메뉴 막대만큼의 추가 공간을 확보했다. 테두리가 훨씬 얇아지면서 보다 넓은 화면을 제공한다.
아울러 이전보다 25% 밝아진 500니트의 밝기를 제공하고, 10억 개의 색상 지원이 가능해져 사진·영화 등을 훨씬 더 선명하게 볼 수 있다.
맥북에어에 돌아온 맥세이프(MagSafe)가 쉽게 연결 가능한 전용 충전 포트를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전원에 연결된 상태에서 충전 케이블을 실수로 당겼을 때도 재빨리 연결이 해제되며 기기 본체를 보호한다. 맥북에어는 최대 20시간의 배터리를 지원한다.
맥북프로 13는 최장 20시간 동영상 재생이 가능한 배터리 수명에 고화질 이미지인 RAW 이미지 작업을 이전 세대 제품보다 40% 빨리 처리할 수 있게 됐으며 '발더스 게이트3' 같은 고사양 게임의 구동 속도도 약 40% 빨라졌다.
M2 미디어 엔진에서 프로레스 인코딩과 디코딩을 지원해 사용자는 최대 11개의 4K 프로세스 동영상과 최대 2개의 8K 프로레스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고 프로레스 변환 속도도 이전 대비 3배 더 빠르다.
맥북에어의 가격은 169만 원부터 시작하며 맥북 프로 13의 경우 가격은 179만 원부터 시작한다.
그렉 조스위악 애플 월드와이드 마케팅 담당 수석 부사장은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두 노트북인 맥북 에어와 맥북 프로 13에 새로운 M2를 장착하게 돼 무척 기쁘다"며 "M2 탑재와 함께 새롭게 탈바꿈한 맥북 에어는 더 얇아지고 가벼워졌으며 향상된 속도를 자랑한다.
M2는 맥북 프로 13에도 탑재돼 가장 휴대성이 뛰어난 전문가용 노트북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