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 중앙일보 15일 누리호 발사대 기립 및 고정 작업이 완료되었다. [사진 항우연]
15일 누리호 발사대 기립 및 고정 작업이 완료되었다. [사진 항우연]
고정환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본부장은 15일 오후 5시 15분 브리핑에서 "현장에서 내부점검 통해서 (문제) 원인 파악을 시도했으나, 발사체 기립이 된 상태에서 접근하고 확인작업하는것이 매우 어려워서 현재상태로는 발사진행준비가 불가능한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날 발생한 기술적 문제에 대해 "누리호 이송 기립·점검 과정에서 1단 산화제 탱크 센서(산화제가 충전되는 수위를 측정하는 레벨센서)가 비정상적 수치 나타내는게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선은 발사체를 다시 조립동으로 이송해서 점검을 한 이후에 보완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며 "조립동으로 가지고 오면 점검창구를 통해 1차 원인을 분석하고, 추가적으로 분석하고 보완해서 괜찮다고 확인되면 발사관리위원회 거쳐서 향후 발사일정 확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이수정 기자 lee.sujeo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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