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전문 기업 그린플러스는 대신농협의 '벼 자동화 육묘 스마트팜'과 합천 농업기술센터의 '열대과일 스마트팜' 신축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약 36억원으로 공사기간은 오는 11월30일까지다.
대신농협에 공급하는 벼 자동화 육묘 스마트팜은 기존의 피복제인 비닐이 아닌 20년 간 사용이 가능한 에프클린을 도입한다. 또 자동 환경 제어 시스템이 탑재돼 최적의 벼 육묘를 재배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경남 합천 농업기술센터에 공급하는 스마트팜은 망고, 천혜향, 한라봉 등 만감류, 용과, 아열대 채소 4가지의 작물을 모두 재배한다. 십자형 중앙통로 형태로 설계돼 방문객과 작업자가 모든 온실 내부를 한눈에 볼 수 있다.
그린플러스 관계자는 "다양한 작물에 적합한 스마트팜 공급을 통해 시장을 확대,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정부 주도로 진행 중인 한국형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수출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면 한국 스마트팜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고 글로벌 진출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