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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트루다'·'티쎈트릭', 면역항암제 효과 극대화… 병용투여 손잡는 개발사 본문
'키트루다'·'티쎈트릭', 면역항암제 효과 극대화… 병용투여 손잡는 개발사
Ador38 2022. 7. 8. 17:025시간 전
[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최초의 면역항암제인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의 ‘여보이(Yervoy, 성분명 이필리무맙)’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지 11년이 지났다.
생존율이 크게 올라서는 등 뛰어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효과가 일부 환자에게만 나타난다는 단점도 여전히 존재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병용요법이 국내외에서 시도되고 있는 이유다.
병용투여로 암 잡는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면역항암제시장 규모는 2020년 747억달러(약 97조원) 규모에서 2027년 1595억달러(약 207조원)로 폭발적인 성장을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면역항암제의 주류는 면역관문억제제다. 정상세포까지 함께 공격하는 기존 항암제의 단점을 극복했다. 암세포는 면역세포를 활성화하는 면역관문에 침입자가 아니라는 신호를 보내 자신을 공격하지 않도록 한다. 면역관문억제제는 이러한 위장 전략을 억제함으로써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파괴토록 해 효과가 크다.
그러나 면역항암제는 치료 이후에 암이 축소되거나 사라지는 환자의 비율인 ‘반응률(ORR)’이 낮다는 단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약효가 나타나는 환자보다 아예 약이 들지 않는 환자가 더 많고, 암 종류별로는 아예 아무에게도 약이 들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다른 약품과 함께 병용투여할 경우 ORR가 획기적으로 올라가는 사례가 관찰되면서 병용요법이 면역항암제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달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 참가했던 한 업계 관계자도 "현지에 가보니 이미 대세는 병용투여로 넘어갔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며 "물론 단일투여 연구도 여전히 이뤄지고 있지만 병용이 더 효과가 크다는 공감대가 어느 정도 있었다"고 전했다.
아직 국내에서 면역항암제 자체에 대한 개발이 성공하지 못한 가운데 많은 회사들이 병용투여 개발에 적극 나서고, 이미 면역항암제를 출시한 글로벌 빅파마(대형 제약사)들도 병용 투여 연구 지원에 적극적인 이유다.
국내 업체들, MSD·로슈와 활발한 연구가장 많은 병용요법 연구가 이뤄지고 있는 것은 단연 MSD(미국 머크)의 ‘키트루다(Keytruda)’다. 국내에서만 네오이뮨텍, 메드팩토, 엔케이맥스 등 다양한 업체들이 병용요법 개발에 나서고 있다.
네오이뮨텍은 최근 유럽종양학회 주관 위장관종양학회(ESMO GI)에서 현미부수체 안정형(MSS)대장암과 췌장암에 대한 T세포 증폭제 ‘NT-I7’과 키트루다의 병용 임상 2a상 중간 결과를 공개했다.
MSS대장암은 키트루다 단독 투여 시에는 객관적반응률(iORR)이 0%에 그친 바 있고, 췌장암 역시 효과가 나타나지 않은 바 있다. 네오이뮨텍은 병용투여 결과 iORR가 MSS대장암은 11.1%, 췌장암은 7.7%까지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메드팩토도 ‘백토서팁’과 키트루다의 병용 연구를 MSS대장암과 췌장암을 타깃으로 진행하고 있다. 대장암은 곧 미국 등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췌장암도 신속승인을 위한 임상시험 계획을 3분기 안에 신청한다.
엔케이맥스는 비소세포폐암을 목표로 한다. 자사의 면역항암제 ‘슈퍼NK(SNK01)’를 병용 투여한 결과를 키트루다 단독투여군과 비교해 장기추적한 결과 2년 시점의 전체 생존율(OS)이 단독군 대비 41.6% 높았다.
병용투여군 12명 중 7명이 생존한 데 비해 단독투여군은 6명 모두 사망했다. 이 외에도 지놈앤컴퍼니(담도암), 파멥신(삼중음성유방암), 제넥신(자궁경부암) 등도 키트루다와의 병용 투여를 준비하고 있다.
키트루다 외에도 로슈의 ‘티쎈트릭(Tecentriq, 성분명 아테졸리주맙)’도 주요 병용 연구 대상 중 하나로 꼽힌다. 네오이뮨텍은 NT-I7을 티쎈트릭과도 병용투여 연구하고 있다. 타깃은 흑색종 등 고위험 피부암이다. 최근 1b상을 마치고 권장 용량을 확정했다. 조만간 임상 2a상을 통해 본격적 효능 평가에 들어간다는 구상이다.
로슈는 자체 병용요법도 내놨다. 간암을 적응증으로 티쎈트릭과 자사의 표적 항암제 ‘아바스틴(Avastin)’을 결합한 요법이다. 지난해 ASCO에서 기존 치료제 대비 효능이 압도적으로 개선된 모습을 보이며 미국 내에서는 간세포암 1차 치료를 위한 옵션 중 최우선 순위로 등재됐다.
유럽에서도 표준요법으로 권고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 5월부터 간세포암 1차 치료에 대한 급여 적용이 시작됐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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