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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서 하늘로 회오리가 솟구쳐…제주서 ‘용오름’ 목격

Ador38 2022. 7. 31. 08:24

조민영 - 1시간 전

30일 오후 7시 15분쯤 제주 서귀포시 해상에서 ‘용오름’ 현상이 목격됐다.

 

© Copyright@국민일보제주 서귀포 해상에서 목격된 용오름 현상. 트위터 캡쳐
 
 

용오름 현상은 토네이도와 같은 기상학적 현상으로 대기 불안정이 강할 때 발생한다. 바다에서 하늘로 솟구치는 회오리가 이무기가 용이 되려고 승천하는 모양 같다고 해서 용오름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제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용오름은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자세한 발생 원인에 대해서는 분석을 해봐야 안다”고 말했다.

이날 서귀포 해상에서 발생한 용오름 현상을 목격한 이들은 트위터 등을 통해 사진과 영상을 공유하며 신기해했다.

목격자 A씨는 연합뉴스에 “서귀포시 중문동에 있던 중 목격했다”며 “해상에 회오리바람이 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평소 잘 보지 못하는 광경이라 신기해 감탄사를 연발했다”고 말했다.

 

© Copyright@국민일보제주 서귀포시에서 목격된 용오름 현상. 연합뉴스, 독자제공
 
 

이날 용오름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는 없었다.

이날 제 5호 태풍 ‘송다’가 제주 남쪽 먼바다를 거쳐 중국 상하이로 북상하면서 간접 영향권에 든 제주 한라산에 최대 284㎜의 많은 비가 내리고 해상에 높은 파도가 일었다.

다만 태풍 경로가 제주를 비껴감에 따라 기상청은 31일 오전 5시30분을 기해 제주도 남서쪽 안쪽 먼바다·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에 내렸던 태풍주의보를 해제했다.

© Copyright@국민일보제5호 태풍 '송다'가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거쳐 중국 상하이로 북상하면서 30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하예동 앞바다에 파도가 치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도산지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는 유지됐고 오전 6시를 기점으로 제주도 남부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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