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튀르키예 [터키]
2. 네덜란드 [홀란드]
3. 북마케도니아 공화국 [마케도니아 공화국]
4. 짐바브웨 [로디지아]
5. 스리랑카 [실론]
6. 캄보디아 [앙코르 왕국]
7. 미얀마 [버마]
8. 끄룽텝 [방콕]
우리나라와는 형제의 나라로 불리우는 터키(Turkey)의 새 국호가 바뀌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지금부터는 튀르키예로 불러주세요. 본래 터키라는 이름은 용감한이란 뜻의 튀르크에서 나왔습니다.
이후 튀르키라는 말이 영어로 들어온 후 영어식 명칭으로 Turkey로 바뀌었으나 터키사람들은 터키를 달가워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터키는 영어로 칠면조를 뜻하며 겁쟁이 패배자 등을 뜻하는 속어로도 사용되기 때문입니다.
본래 터키의 유래가 된 튀르크의 용감하다는 뜻과는 정반대의 의미가 되어버렸습니다.
네덜란드는 지난 2020년 유럽에서 통용되던 Holland라는 이름을 폐기하고 네덜란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2개의 이름으로 관광객들에게 발생하는 혼란을 없애기 위함과 마리화나와 성매매가 합법화된 북홀란드 지역의 퇴폐적인 이미지가 국가 전체로 확대되는 이유에서 이미지 쇄신을 위해 홀란드 Holland라는 이름의 사용을 중단하고, 공식적으로 '네덜란드'로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태국의 수도 명칭이 '방콕에서 끄룽텝(천사의 도시)으로 변경하는 초안이 태국 국무회의를 통해 지난 2월 15일 승인되었습니다. 태국의 수도인 방콕의 정식 명칭은 원래 방콕이 아니었습니다. ‘Bangkok’이라는 이름은 아유타야 시대에 ‘방꺽(บางกอก)이라는 말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고 있다.
그 시기에 현재의 방콕은 중요한 도시가 아니었고 조그만 지역에 불과했다. 외국 상인들에 의해 ’방꺽‘이라고 불리던것이 ’Bangkok’로 변형되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태국 정부는 수도이름을 방콕을 끄릉텝으로 변경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각 나라의 국호는 역사와 문화등의 이유로도 변경이 되고 있지만 현재 정권의 정치적인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하니 흥미롭게 지켜봐야 할거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