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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因緣이 고이는 방

* 계절의 여왕이여- 본문

😀 Ador 빈서재

* 계절의 여왕이여-

Ador38 2007. 7. 6. 13:09

* 계절의 여왕이여

    그대는 계절의 여왕 아직, 머뭇대는 깊은 계곡 잠 깨워 얼은(氷) 안개 거두고 오오 아직 덜 갈아 입은 여린 손 벌어지는 꽃 술에 취한 벌님들 햇 풀 내음 안고 와, 초록금침(衾枕)으로 깔아 주오 나비 알 낳아, 나비되어 날고 다시 또, 낳아 날도록..... 가슴들 열어 햇빛, 아낌없이 가득이고 그대 노래 은은히 가린 눈, 막은 귀 맑게 하여주오 얼음 풀려 반짝이는 물 빛 머금어 새벽안개 씻어내고 강(江)으로, 도도히 강(江)으로 흐르게 하여주오 그대는 계절의 여왕 푸른 들, 파아란 하늘 시샘하는 바람, 구름에도 담장 넘어 동구 밖, 개울 넘어, 바다 건너에도 꼼지락이는 건 모두 아지랑이 춤 사위 한마당이게 하여주오 쏟아놓은 웃음들 조롱박 달마 그림 두 귀에 걸리어 아프도록..... 耽羅邨夫. Ador.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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