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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因緣이 고이는 방
* 어느 그리움 본문
* 어느 그리움 *
오직, 한결같은 마음이려 했던 그러나..... 이제, 너무 멀리 떠나와 그 세월 잃어버려도 되련만...... 길가다 낯선 얼굴이어도, 귀에 익은 음성이면 눈에 익은 미소이면, 일순간 휘감는 전율과 세월 허무는 설레임..... 잊으려 파 묻어도 비우려 털어내도 닫으려 잡은, 세월의 문고리 너머로 하늘 가득 잔잔한 미소 이밤도 선홍빛 이슬 하늘에서 뚝뚝 무너져 내립니다. 04080603, 耽羅 邨夫 Ador 雅乭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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