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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因緣이 고이는 방

* 유월의 하늘아 본문

😀 Ador 빈서재

* 유월의 하늘아

Ador38 2007. 7. 6. 14:53

      * 유월의 하늘아

      이글거리는 유월의 하늘에서 석류를 본다 빠알갛게 단장을 하면 살을 찢는 아픔은 감추겠지 알알이 드러나는 아픔은 어떻하고..... 어둠이 지켜본 시간도 영혼 거두어간 새벽도 대를 이어 평생을 안고 가야하는 역사는, 숫제 잊었나 보다 한 알씩 떨어진 씨앗의 희망 건느고 지웠는, 대강의 기억들이 깊은 날이다. 그래도, 차마...라든가 하는 미련들 미욱하게도 깊은 날이다 못다핀 꽃들이 스러저간 네 계절이 걸어간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언제부터인지 변해간다, 잊어간다 보는 것도, 생각하는 것도 잔인하게 이 아픔은, 잊지랑 말자 자자 손손, 우리 모두 한줄기 이자 누구를 위해 청춘을 바쳤나 꾸짖지는 말아주오 몸바쳐 지켜낸게 고작 이거냐고 몰아 세우진 말아주오 뒤따라 가지 못한 것만 한이라오 유월의 하늘에서 석류를 본다 가신 님을 본다, 부릅뜬 눈을 본다 050606 Ador. 耽羅邨夫
      
      

      * Ros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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