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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因緣이 고이는 방

* 無題의 무게 본문

😀 Ador 빈서재

* 無題의 무게

Ador38 2007. 7. 7. 11:04

        * 無題의 무게

        봄의 半을 당신이 여름도 半을 당신이 가을조차이니, 남은 겨울마저, 역시(亦是) 半은..... 季節마다 半 뿐이었으리..... 그러고보니 한 해의 半을 당신이, 아- 結局은, 나의 生의 半을 당신이..... 당신이 앗아간 그 半, 지금, 손바닥 위에 있는 落葉에 부질없이 새긴 예년처럼, 사랑도, 人生도 無題 지극(至極)한 가벼움에 헐떡이다, 이 가을 소슬(簫瑟)에 나머지 半의 무게로 매달려 있다.
        050916. Ador. 邨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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