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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因緣이 고이는 방

* 언젠가는 잎새되리니 본문

😀 Ador 빈서재

* 언젠가는 잎새되리니

Ador38 2007. 7. 10. 22:44

    * 언젠가는 잎새되리니

    동화 속 주인공이려던 그대여 낙엽이 지는 숲속으로 걸어가 보아요 그 숲에는 숲의 정령(精靈)과 먼 옛날의 그대가 반가이 기다릴거에요 가서, 미래를 이야기해 주어요 숲을 나서면, 풀내음 향긋한 오솔길은 아주 짧았다고..... 피안(彼岸)의 길을 찾는 그대여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머무는 나만의 숲을 가꾸어 보아요 그리고, 숲 한가운데 쯤, 눈을 감고 조용히 누워 하늘이 나무에 가리면, 자리를 옮겨보아요 그리고 욕망만큼, 크고 넓게 차지하고 누워보아요 하늘에서 보아, 그대의 누운자리가 얼마나 되는지를..... 지친 영혼(靈魂)으로 흐느끼는 그대여 이제 곧, 눈이 내리겠지요 눈이 쌓인 숲으로 가보아요 이름없는 풀들, 부러진 나무가지들이 쌓인 눈 아래에서 소곤거리는 소리를 들어보아요 스스로 아픔과 추위를 이기는 지혜(智慧)를 나누고 있을거에요 사랑이 낯선 그대여 숲에서, 사랑하며 다스리는 방법을 아르켜 오세요 우리들의 오만(傲慢)과 독선(獨善)의 정화(淨化)를..... 모든 아픔의 씨방이랍니다 자신만을 사랑하느라 함께하지 못한 시간들이 환한 미소로 걸어나오며 말할거에요 언젠가는 우리도..... 우리가 밟은, 낙엽이나 풀 잎새일테니 아무도 기억 못하는 어둠일테니 햇볕 없이도 다른 가슴도 녹이는, 더 많은 사랑을 품어 풍요로운 인생이도록 마음껏 사랑하라고....... 0609. 邨 夫 Ad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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