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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 개발 끝났다

Ador38 2013. 3. 30. 12:44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 개발 끝났다

  • 허자경 기자  

     

  • 입력 : 2013.03.29 15:15 | 수정 : 2013.03.29 18:48

    방위사업청(청장 이용걸)은 군에서 운용중인 노후된 기동헬기(UH-1H, 500MD기본기)를 대체하고 국내 헬기산업 육성을 목표로 추진한 한국형기동헬기(수리온, KUH) 개발을 완료했다고 29일 전했다. 사진은 수리온의 들것 인양하는 모습. (사진=방위사업청 제공)/뉴시스

    한국이 자체 기술만으로 헬기를 개발·생산해낸 세계 11번째 국가가 됐다.

    방위사업청은 한국형 기동헬기(KUH, Korea Utility Helicopter)인 수리온의 개발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06년 6월 개발에 착수한 지 6년여 만의 성과다.

    수리온 개발은 군에서 운용 중인 노후 기동헬기를 대체하고 국내 헬기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방위사업청과 지식경제부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국방과학연구소·한국항공우주산업·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이 개발주관으로 참여한 이 사업에는 약 1조 3000억원이 투입됐다. 국내 98개 협력업체와 28개 대학·연구기관도 힘을 보탰다.

    지난 2010년 3월, 개발에 착수한 지 4년만에 수리온은 첫 비행에 성공했다. 이후 시험제작기 4대가 약 2700시간동안 국내 시험비행을 하며 작전요구성능(ROC) 충족 여부를 검증했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 2월초까지는 미국 알래스카로 건너가 영하 32도 이하 환경하에서 저온비행시험을 마쳤다. 마침내 개발이 완료된 것이다.

    수리온은 기존 운용하던 헬기와 차별화된 성능을 갖췄다. 최신 3차원 전자지도, 통합헬멧 시현장치, 4축 자동비행 조종장치 등이 장착돼 있다. 악천후에도 전술기동이 가능하며, 자동조종도 가능하다. 조종사는 조종간이나 페달에서 손발을 떼고도 제자리에서 비행할 수 있다.

    핵심적인 능력은 뛰어난 기동성이다. 1개 분대의 중무장 병력이 탑승해도 최대 140노트(260km/h) 이상의 속도로 2시간 이상 비행할 수 있다. 분당 150m씩 수직 상승도 가능하며,, 백두산 높이까지 올라가도 제자리 비행이 가능하다. 즉, 한국의 산악지형을 고려해 설계된 것이다. 수리온이 국내에서 효과적인 작전 수행을 펼칠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다.

    방사청은 수리온이 현재 절반 이상 수명이 다해가는 기존 기동헬기를 대체해 군 전력 증강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5만명에 달하는 고용창출 효과를 내는 등 항공산업의 신 성장동력 역할도 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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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온비행시험을 위해 지난해 12월 알래스카에 도착한 수리온 헬기. © News1/뉴스1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KUH)이 알래스카에서 저온비행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방위사업청은 2012년 12월24일부터 지난 7일까지 알래스카에서 수리온에 대한 저온비행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수리온 저온비행시험은 방사청 KUH사업팀과 육군본부 감항인증실, 국방과학연구소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여했다.

    수리온은 국내에서 총 3회에 걸쳐 실내 챔버시험을 통해 영하 32도까지 운용능력을 검증받았지만 국내 기상환경 제한으로 실제 환경시험은 영하 23도까지만 실시할 수 있었다.

    이번 시험은 수리온의 영하 32도 저온운용능력을 실환경에서 검증하기 위해 실시됐다.

    알래스카에서 50여회 비행시험을 거쳐 총 121개 시험항목에 대한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해외에서 비행시험은 국산 항공기로 이번이 처음이다.

    저온비행시험을 통해 영하 40도에서 12시간 이상 항공기를 노출시킨 후 진동, 하중 등 계획된 모든 저온운용 시험항목을 검증해 수리온의 저온운용능력이 이상 없음을 확인했다.

    이번 비행시험을 위해 수리온을 경남 사천에서 분해해 인천공항까지 육로로 이동했다.

    이후 대형수송기로 알래스카 페어뱅크스까지 공중운송한 뒤 현지에서 재조립해 비행시험을 실시했다.

    방사청 KHP사업단은 “국내 무기체계 개발 역사상 처음으로 실시된 수리온 해외 저온시험의 성공은 6개월에 걸쳐 관련기관의 의견수렴, 시험항목, 방법설정 등 사전 치밀한 준비와 계획을 바탕으로 실시됐다”며 “알래스카의 페어뱅크스는 많은 해외업체들이 시험장소로 활용하는 세계적인 저온시험장소이나 1월 초 현지의 이상고온 현상으로 시험진행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전했다.

    방사청은 기상조건이 충족되는 지역을 찾아 북동쪽으로 160여㎞를 이동해 성공적인 시험을 완료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리온 저온비행시험의 성공적인 종료로 수리온의 성능에 대해 제기됐던 일부 의혹이 완벽히 해소됐다”며 “혹한에서의 검증된 성능과 안전성으로 수리온은 세계적인 명품헬기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방사청은 이번 시험결과를 바탕으로 영하 23도까지 운용이 제한되었던 수리온의 운용범위를 영하 32도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수리온의 저온비행시험 과정은 오는 3월13일 밤 11시40분 KBS 1TV ‘수요기획’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수리온은 현재 군이 운용 중인 UH-1H와 UH-60 중간 크기로 1개 분대의 중무장 병력이 탑승해 최대 140노트 이상의 속도로 2시간 이상 비행가능하다.

    또 1분당 500피트 이상의 속도로 수직상승해 백두산 높이인 약 9000피트 이상에서도 제자리 비행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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