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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틈새시장공략에 성공한 국산차들

Ador38 2014. 12. 7. 21:22

차 vs 차 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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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시장 공략에 성공한 국산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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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수 (객원기자) | 구성 다음자동차 | 공감 64 | 2014.08.29

오래 전부터 높은 판매량을 보이는 세그먼트에 신차를 출시할 지. 아니면 누구도 도전하지 않는 틈새시장을 파고 들어 성공에 도전해볼 지는 기업들에게 오래된 고민거리 중 하나다. 누구도 도전하지 않았던 틈새시장. 또는 이미 포화상태지만 약간의 차별화를 둔 것만으로도 경쟁력을 갖고 성공한 국산차들을 살펴본다.

쌍용차 부활을 이끄는, 코란도 스포츠

코란도 스포츠는 현재 국내 제조사가 생산하는 유일한 픽업트럭이다. 쌍용차는 2002년 국내최초로 SUV를 기반으로 제작한 무쏘 스포츠를 출시했다. 출시 초부터 큰 인기를 끌었던 무쏘 스포츠는 적재함 면적 때문에 승용인지 화물인지를 두고 논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후 엑티언 스포츠가 출시되었고 2012년에는 현 세대의 코란도 스포츠가 출시되었다. 현 세대 모델도 아쉬운 변화에 잠시 논란이 있었다. 그러나 캠핑과 여가활동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저렴한 세금 등을 무기로 이제는 월 평균 2천대 이상이 팔리는 인기모델로 자리잡게 되었다.

쌍용차와 성격은 다르지만 현대차도 2003년에 스타렉스 1세대를 베이스로 개발한 리베로가 있었다. 하지만 시판 당시 기형적인 디자인으로 혹평을 받았고 포터와 다른 고급스러움으로 차별화를 두는데 실패하면서 자연스럽게 단종되었다.

경쟁자가 없다. 기아 카니발

카니발은 7월에만 무려 8,740대나 팔렸다. 쏘나타에 이어 국산차 판매 전체순위 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국내에서 그리고 세계적으로도 미니밴은 이 정도로 인기가 높은 차량이 아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미니밴이 아닌 카니발의 승리였다. 현재 국내에는 토요타 시에나, 혼다 오딧세이, 쌍용 코란도 투리스모 등 다양한 차량이 판매되고 있지만 다른 미니밴들의 판매량은 처참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많은 미니밴들이 국내에 출시되어 있지만 경쟁이 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카니발이 틈새시장을 그만큼 제대로 공략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카니발이 처음 출시되던 1998년도부터 살펴보면 당시에 현대차에도 트라제 XG라는 미니밴이 있었다. 스타렉스와 통합 후속모델인 그랜드 스타렉스가 출시되면서 트라제 XG는 단종되었다. 반면 카니발은 계속해서 후속모델을 출시하며 고급화를 이뤄냈고 꾸준히 가족적인 이미지를 쌓아왔다. 게다가 수입 미니밴과 달리 디젤엔진을 탑재해 연비도 무난하고 상품성도 크게 향상됐지만 가격은 오히려 저렴하다. 국내 법규에 맞춰 제작된 11인승의 경우에는 고속도로에서 버스 전용차로를 달릴 수 있고 세금도 아낄 수 있다.

쌍용차도 1세대 체어맨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한 로디우스를 출시했으나 호불호가 명확히 갈리는 디자인과 배기가스 문제, 쌍용차의 연이은 악재 등으로 1%의 신들만 선택하면서 카니발과는 경쟁구도를 이루지는 못했다.

시장과 골목 구석구석까지 누비는 한국지엠 다마스

다마스와 라보는 국내 유일의 경 상용차다. 그리고 국내에서 유일하게 고급트림 기준으로 신차가격이 1000만원을 넘지 않는 차량이기도 하다. 1991년 말에 첫 출시한 다마스는 스즈키 에브리 차체를 베이스로 제작됐는데 20년 이상 지났지만 아직도 큰 변화가 없다. 그 이유는 다마스의 디자인이나 구조가 골목상권에 아주 유리하기 때문이다. 차체가 작아서 시장 같은 좁은 골목길을 누비고 다니기에 적합하며 넓은 실내에는 화물도 많이 적재할 수 있다. 매우 저렴한 차량가격과 세금, LPG엔진 탑재로 유지비가 적게 든다는 점이 기아 레이와는 다른 경쟁력이다.

어두운 면도 있다. 차량 가격이 저렴해서 에어컨도 옵션으로 추가해야 하며 자동변속기, 파워 스티어링 휠은 사치다. 안전에 있어서는 좀처럼 타협하지 않는 GM이지만 다마스에서는 많은 부분을 포기했고 안전장치는 사실상 제로에 가깝다. 최근에는 안전과 배기가스 규제로 인해 단종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소상공인들의 거듭된 요청으로 국토부와 환경부가 일부 기준을 유예함에 따라 8월부터 생산이 재개될 예정이다.

정통 스포츠카를 지향하는 현대 제네시스 쿠페

국내에서 쿠페가 인기차종은 아니지만 이제는 아반떼와 K3쿠페를 비롯한 다양한 모델이 시판 중이다. 하지만 국내 제조사가 시판 중인 ‘후륜구동 정통 스포츠 쿠페’는 여전히 제네시스 쿠페가 유일하다. 제네시스 쿠페는 2008년 현대차가 처음 출시한 후륜구동 쿠페로 현재까지도 수입 스포츠 쿠페 대비 저렴한 가격과 유지비를 강점으로 매니아 층의 사랑을 받고 있다. 멋진 스타일만이 아니라 강력한 성능도 돋보인다. 2리터 터보차저 모델은 최고출력 260마력에 최대토크는 36.0kg.m에 달하며 3.8리터 자연흡기 모델은 최고출력 350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해서 국내 모터스포츠와 튜닝 시장에서 인기가 높다.

빈틈시장을 노리는 차들은 판매량을 다른 차량들과 차별화를 두어 판매량 상승에 목표를 두는 차들이 대부분이다. 위에서 먼저 살펴본 세 차량이 그랬다. 하지만 앞으로는 제네시스 쿠페처럼 판매량에 연연하지 않고 브랜드 이미지와 다양한 차종생산에 의미를 두며 생산하고 있는 차량도 꾸준히 연구, 개발되어 소비자들의 선택권이 더 넓어질 수 있길 바란다.

모델간 상세비교
모델명기아 카니발2014 기아 카니발쌍용 코란도 스포츠2015 쌍용 코란도 스포츠현대 제네시스 쿠페2014 현대 제네시스 쿠페한국GM 다마스2015 한국GM 다마스
외관RV픽업트럭쿠페
차종대형대형준중형경형
배기량2199cc1998cc3778cc796cc
연료디젤디젤가솔린LPG
엔진형식R2.2 E-VGTe-XDi200 LETV6 3.8 GDILPLi
연비11.2km/l11.4km/l8.7km/l9.6km/l
연비등급4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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