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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핫이슈]세 번 망한 '사브', 쌍용 대주주-마힌드라 품으로...

Ador38 2014. 12. 4. 21:30

[핫이슈]세 번 망한 '사브', 쌍용 대주주-마힌드라 품으로[79]

조회 65878 |카미디어 |2014.12.04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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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사진

▲ 지난해 9월 사브의 스웨덴 트롤헤탄 공장에서 만든 시제품 9-3


【카미디어】 고정식 기자 = 사브가 인도 마힌드라&마힌드라(이하 마힌드라)에 인수될 것으로 보인다. 마힌드라는 쌍용차의 대주주이기도 하다. 사브를 직접 인수하는 건 아니다. 사브의 대주주인 NEVS(National Electric Vehicle Sweden)의 최대주주로 올라서 사브의 경영에 개입하게 된다.


NEVS를 관리하고 있는 라스 에릭 구스타프손(Lars Eric Gustafsson)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일 성명을 통해 “아시아의 자동차 회사가 NEVS의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당시는 어떤 회사인지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이 ‘아시아의 자동차 회사’가 마힌드라인 것으로 보고 있다.


자동차 사진

▲ 마힌드라 그룹 로고


미국의 경제 전문 통신사 <블룸버그>는 “(사브의 팬 페이지인) <사브 유나이티드>에 따르면 NEVS와 마힌드라가 이미 주식 구매 계약에 합의했다고 한다”며, “협의는 비밀리에 진행 중이며 운영자금 지원규모와 구체적인 거래 계획 등은 내년 초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사브는 그 밖에 아시아 자동차업체와 신차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도 알려졌다. 이 또한 성명을 통해 전해진 사항이다. 하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비밀로 붙여졌다. 종전처럼 전기차 개발을 이어갈지, 내연기관 자동차로 돌아갈 지 역시 미지수다. 아직 수요가 많지 않은 전기차 시장에 바로 뛰어드는 건 현재 같은 재정 상황에서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자동차 사진

▲ NEVS에 인수된 뒤 바뀐 사브의 로고가 들어간 사브 9-3


우선, 전기차로는 운영을 이어갈 만한 수익을 내기 어렵다. 중국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아직 전기차 개발도 완료하지 못했다. 시제품도 가솔린 모델로 생산했다. 그럼에도 NEVS는 지난 2012년 사브를 인수할 당시 ‘2016년까지 12만 대 생산 및 판매’를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사브의 최대 판매량은 지난 2006년 기록한 13만 3천 대였다.


한편, 사브는 벌써 세 번이나 모기업 부도를 경험했다. 지난 2008년엔 GM, 2010년엔 스파이커(Spyker) 그리고 올해는 NEVS다. NEVS는 끝내 마힌드라의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생명을 연장했다. 하지만, 경영권을 내주며 사실상 마힌드라의 계열사가 됐다. 사브가 마힌드라의 품에서 정상화된다면 어떤 방식으로든 쌍용차와 인연을 맺을 가능성도 있다.



js@car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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