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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朴 "제주를 스마트섬으로" - 제주에 IT·관광·문화 결합 `실리콘비치` 만든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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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朴 "제주를 스마트섬으로" - 제주에 IT·관광·문화 결합 `실리콘비치` 만든다

Ador38 2015. 6. 27. 12:48
제주에 IT·관광·문화 결합 `실리콘비치` 만든다
제주에 13번째 창조경제혁신센터
기사입력 2015.06.26 16:11:44 | 최종수정 2015.06.27 00:03:05


朴 "제주를 스마트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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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박근혜 대통령과 주요 내빈이 제주시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을 기념하는 제막식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동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원희룡 제주지사, 박 대통령, 전정환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 김범수 다음카카오 이사회 의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김재훈 기자]

제주도가 첨단 정보기술(IT)과 관광·문화가 결합된 한국형 '실리콘비치'로 조성된다. 이를 통해 IT 분야 우수 인재들이 제주도에서 벤처 창업의 꿈을 펼치고, 국내외 관광객들은 스마트 관광 플랫폼을 활용해 보다 편리하게 제주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게 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문화체육관광부·제주도·다음카카오는 26일 제주벤처마루에서 IT 기반 관광·문화산업 육성을 담당할 제주 창조경제혁신센터(제주센터) 출범식을 열었다. 다음카카오 주도로 운영되는 제주 센터는 13번째 창조경제혁신센터로 정부는 연말까지 17개소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제주에 ICT를 문화·관광에 접목하고 전기차와 스마트그리드를 사업화해 세계 최고 '스마트 관광 섬'이자 '에너지 자립 섬'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세계적인 벤처기업들이 제주도에서 탄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시 이도동 제주벤처마루에 1924㎡ 규모로 조성된 제주센터는 ICT 분야 벤처기업들을 위한 개방형 연구 공간과 테스트랩, 스타트업 입주공간 등을 갖췄다. 이곳에서 민관은 1569억원 규모로 창조펀드를 공동 조성해 창업과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특히 정부는 제주 센터를 중심으로 제주도 해안가를 미국 '실리콘비치'와 유사한 형태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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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해변에 위치한 실리콘비치는 샌타모니카시를 중심으로 관광·문화 산업이 발달한 해안가에 IT업체들이 모여들며 자연스럽게 신개념 IT 특구로 조성됐다. 현재 제주도에는 다음카카오, 이스트소프트, 네오플 등 IT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다음카카오는 2006년 제주에 본사를 차린 이후 지금까지 지역 일자리 창출 등 경제 활성화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해오고 있다.

앞으로 다음은 제주센터를 주도적으로 지원하며 '문화 이주민'을 바탕으로 새로운 문화를 만들고 스타트업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문화 이주민"은, 문화예술인 중에서 삶의 터전을 도심에서 제주도로 옮긴 사람들을 일컫는다. 이를 위해 다음의 IT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문화예술 작품을 온라인으로 연결해 판매·유통을 지원한다.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까지 기부로 이뤄지는 크라우드펀딩 서비스 플랫폼 '뉴스펀딩'을 제주 지역 예술인을 알리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제주도 내 다양한 산업을 IT와 융합해 새로운 문화를 만들고 스타트업이 성공할 기반을 만들어 제주도를 한국판 '실리콘비치'로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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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은 오는 9월 '제주 창조경제혁신 제2센터'를 제주테크노파크 바이오융합센터에 설립한다. 아모레는 1000억원을 투자해 지역 내 화장품 산업 연구·육성을 지원할 방침이다. 제주도 중소기업을 위한 펀드 300억원도 출연했다.

아모레퍼시픽은 '그린뷰티밸리' 사업을 통해 기존에 있던 녹차생산기지를 신축하고 스파 리조트와 원료 관광마을을 새로 조성한다. 자사 브랜드 이니스프리와 함께 제주 지역 자연 생태 보전과 문화콘텐츠를 위한 100억원 규모 공익재단도 설립할 예정이다. 이니스프리는 자연주의 화장품 체험관인 '이니스프리 제주 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제주센터와 함께 화장품 천연원료와 천연비누를 만드는 등 풍성한 관광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경진 기자 / 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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