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신사 멤버십으로 알뜰한 해외여행, 밥값에 보험까지 할인

통신사 멤버십으로 알뜰한 해외여행, 밥값에 보험까지 할인

머니투데이 진달래 기자 |입력 : 2015.08.07 03:05

그래픽=김지영 디자이너     #이번 여름 휴가를 홍콩에서 보내게 된 직장인 이혜진씨(28세)는 통신사 멤버십을 통해 예상보다 저렴하게 여행을 다녀왔다. 항공권과 호텔 숙박 할인은 물론이고 면세점 할인 쿠폰으로 쇼핑도 알뜰하게 했다. 홍콩에서 유명한 관광지 트램 이용권도 미리 통신사 멤버십 포인트도 구입했다.   필수품인 여행자보험도 동행하는 친구와 함께 멤버십을 활용해 시중보다 40% 가까이 저렴하게 이용했다. 이동통신사 3사가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을 위한 멤버십 서비스를 강화하고 나섰다. 자주 찾는 인기 관광지를 중심으로 상점과 제휴하는 것은 물론이고 여행자보험, 면세점 등 관련 분야 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다. 6일 SK텔레콤 (242,500원 0 0.0%)은 홍콩, 일본 후쿠오카·구로카와·오키나와 등에 가맹점과 제휴를 맺고 이들 지역에 'T멤버십 스트리트'를 새롭게 조성했다고 밝혔다.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을 중심으로 현재 총 5개 관광지, 총 140개 가맹점을 두고 운영 중이다. T멤버십 고객이 T멤버십 로고가 부착된 가게에서 플라스틱(또는 모바일) 멤버십 카드를 제시하면 입장권, 음식값 등이 할인된다. 선물을 제공하는 가맹점도 있다. 각종 유명 박물관 등의 입장권도 이동통신사 멤버십을 활용하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멤버십 전용 온라인 쇼핑몰 '초콜릿'에서 홍콩 옹핑360, 빅버스, 파리뮤지엄 패스, 런던패스 등 교통패스와 입장권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KT (29,850원 0 0.0%)도 이달 '글로벌Free(프리)'라는 서비스를 진행한다. 미국 뉴욕 자유의 여신상 크루즈,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전망대, 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과 오르세미술관, 홍콩 피크트램 열차 등 총 7개 가운데 1개를 선택하면 무료로 입장권을 받을 수 있다.   올레 멤버십 포인트 1000포인트가 차감된다. 여행의 기본인 항공, 호텔, 패키지 상품 등에 대한 할인 서비스도 있다. KT는 하나투어와 제휴해 상품 가격의 5%까지 멤버십 포인트 결제를 지원한다. LG유플러스 (11,550원 0 0.0%)는 부킹닷컴 (Booking.com)에서 1박당 10만원 이상인 해외 숙박업체를 예약하는 고객에게 1박당 1일 무제한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무료 제공한다. 면세점 쇼핑 시에도 통신사 멤버십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롯데·워커힐면세점, KT는 신라면세점과 제휴를 맺고 각각 할인 혹은 경품 서비스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이날부터 e-청첩장을 멤버십 홈페이지에 등록한 신혼부부 T멤버십 고객에게 워커힐 면세점 50만원 금액 할인권을 43만원에 판매한다. SK텔레콤은 KB손해보험과 제휴로 여행자 보험도 시중 상품 대비 최대 4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 한다. T멤버십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24시간 가입할 수 있고, 동반자도 이용할 수 있다. 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자유 해외여행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에 발 맞춰 현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 할인 등 서비스 등 여행 관련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달래 aza@mt.co.kr  |  소프트웨어(SW)에서 하드웨어(HW)까지 IT 분야 곳곳을 취재하고 생생하게 전달하겠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