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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2020년 자율주행차 상용화..'무인이동체 로드맵' 본격 가동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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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2020년 자율주행차 상용화..'무인이동체 로드맵' 본격 가동

Ador38 2015. 8. 10. 11:19
 

정부, 2020년 자율주행차 상용화..'무인이동체 로드맵' 본격 가동

입력시간 | 2015.08.09 12:00 | 오희나 기자 hn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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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회 무인이동체 발전 협의회' 개최
부처별 무인이동체 사업 종합조정 방안..15~16년도 추진계획 수립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정부가 2020년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목표로 핵심기술 개발과 제도 정비를 본격화한다. 자율주행차뿐 아니라 드론(무인기), 무인 농기계 같은 무인이동체 사업까지 정부 지원을 확대한다.

올해부터 미래창조과학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은 스마트카추진단(단장 선우명호 한양대 미래자동차공학과 교수)을 만들고 자율주행차 산업 육성에 나섰지만 미흡하다는 비판이 많았다.

이런 가운데 미래부가 지난 7일 이석준 미래부 제1차관 주재로 제1차 ‘무인이동체 발전 협의회’를 개최해 무인이동체 사업 종합조정 방안 및 추진계획을 수립하게 된 것이다.

협의회에서는 부처별로 수행중인 무인이동체 사업을 점검하고 종합 조정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며, 올해 추진현황과 2016년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부처별 담당자를 지정해 협의회를 통해 중복성 및 연계방안을 검토하고, 국가과학기술심의회 및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예산과 연계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2016년도 계획을 수립해 예산 확보에 만전을 기하기로 한 것이다. 

주요 추진사업은 육·해·공 무인이동체 개발과 주파수 분배, 실증시범 사업 및 제도 정비 등이다.  

자율주행자동차 개발은 부품기업 중심으로 10대 핵심부품 및 5대 서비스 국산화 추진, 시험운행을 위한 임시운행허가 기준 마련 등 2020년 상용화 지원을 위한 제도를 정비하고, 실 도로에서 테스트 할 수 있는 시범도로 테스트베드 구축, 차량간 또는 차량-인프라간 통신 전용주파수 확보 등을 추진한다. 

자율주행차는 2010년 구글이 선보이면서 외부에 알려지기 시작했지만 미국은 1986년부터 연구를 시작했고, 유럽도 2020년까지 고속도로에서 2025년까지 완전 자율차 핵심 기술 개방을 목표로 EU차원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정부는 또 150kg 초과 무인기 개발을 위해 고속 수직이착륙 무인기(틸트로터)의 실용화 개발 추진, 시험비행을 통해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한 비행종합시험장 구축, 지상제어용 주파수 확보 및 기술기준 마련 등을 추진한다.  

30kg 이하급 무인기 개발도 추진한다. 소형드론 성능향상을 위한 핵심부품 및 공통 플랫폼 개발·보급, 재난·치안용 무인기 개발 및 공공구매를 통한 수요 확대 추진, 무인비행장치 대상 안전성 검증 및 활용범위 확대를 위한 실증 시범사업 등을 한다.

무인 농기계·해양건설 사업 계획도 세웠다. 제초로봇 실용화를 위해 영농현장 실증시험 및 시범보급, 2021년 양산을 위한 수중건설로봇 개발 사업 등을 착수하며 육·해·공 무인이동체의 공통 핵심기술 개발을 위해 고 신뢰성 통신 및 보안 소프트웨어(SW) 등 다종 또는 다수 무인이동체간 공통으로 적용 가능한 공통기술 개발, 신개념 무인이동체 원천 요소기술 개발 착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미래부와 관계부처는 연말까지 ‘무인이동체 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해 국가과학기술심의회 및 경제장관회의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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