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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동의 은행업②]'계좌이동·핀테크·ISA' 3각 파고에 은행들 초긴장..돌파구는?
Ador38 2015. 11. 1. 11:51
[격동의 은행업②]'계좌이동·핀테크·ISA' 3각 파고에 은행들 초긴장..돌파구는?
뉴시스 조현아 입력 2015.11.01. 07:15
【서울=뉴시스】조현아 기자 = 은행업의 앞날이 가시밭길이다. 계좌이동제가 본격 시행된 데다 인터넷전문은행 등 핀테크 활성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도입으로 은행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넘어야할 파고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시행된 계좌이동제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이 예상보다 크자, 은행들이 잔뜩 긴장하는 모습이다. 계좌이동제 첫날 금융결제원이 전용 사이트인 '페이인포(www.payinfo.or.kr)'를 통해 집계한 결과 계좌 변경건수는 2만3047건, 해지는 5만6701건으로 나타났다. 접속 건수만으로는 18만3570건에 달했다.
은행들이 바짝 긴장하는 이유는 고객들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마케팅과 서비스 확대 등 단기 비용을 늘리면서 수익 급감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특히 주거래 고객의 경우 한 은행에 금융상품을 더 많이 보유하고 있어 한 번 고객을 빼앗기면 은행 수익에 미치는 타격은 더 클 수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내년 2월에 이체 범위가 확대되면 계좌이동을 하는 고객들이 늘텐데, 각 은행간 상품이나 서비스 경쟁이 치열해 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등장을 앞두고 있는 인터넷전문은행도 은행업의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이 문을 열면 저금리와 고금리로 양분화된 대출시장에 중금리 대출 시장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스마트폰이 확산된 우리나라의 경우 모바일 결제 시장이 활발해지면서 인터넷전문은행의 역할이 더욱 커질 가능성이 높다.
기술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핀테크 기업의 등장에 따라 전통적인 은행업의 수익은 급감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이재은 연구원이 분석한 글로벌 컨설팅기업인 맥킨지의 '글로벌 뱅킹 연간보고서(Mckinsey Global Banking Annual Review)'에 따르면 2025년 핀테크 기업에게 은행의 소매금융 매출의 40%, 수익의 60%를 빼앗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금융서비스의 디지털화가 보편화되고, 고객의 온라인 선호가 증가하면서 핀테크로의 고객 이동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핀테크 기업들은 주로 진입이 쉽고 기술 우위를 활용할 수 있는 리테일 비즈니스에서 은행 수익을 잠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도 은행업을 위협하는 요인 중 하나다. ISA는 예금과 적금, 펀드, 보험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하나의 통합계좌에 담아 투자할 수 있는 것으로 발생 소득에 대해서는 비과세 혜택을 주는 제도다. 이에 따라 은행과 증권사, 보험사 간의 벽이 허물어진 자산관리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결국 은행들이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이자수익에 의존하는 구조에서 탈피하고, 자산관리와 핀테크 분야에서의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규제를 완화해 투자일임업 등을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전상욱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전략연구실장은 "이자 비즈니스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국내 은행들의 경쟁력이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며 "비이자이익 비중이 총 이익의 10~15% 수준에 머물고 있는데 은행들의 자체적인 금융서비스 개발과 함께 은행 서비스에 적정한 가격이 책정될 수 있도록 정책당국 등의 전향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손준범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수석연구원은 "고령화와 베이비부머 세대 증가로 자산관리 서비스 시장이 급성장 하는 가운데 다양한 금융회사의 참여가 필요하다"며 "은행의 투자일임업 허용 등 규제완화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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