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여야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7.6.8/뉴스1 © News1 허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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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소장 후보 김이수, '北주적' 질문에 "우리 적→큰 적→그냥 주적이라 하자" 본문
김이수, '北주적' 질문에 "우리 적→큰 적→그냥 주적이라 하자"
백승주 한국당 의원, '北, 주적' 반복 질문
(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 이원준 기자 | 2017-06-08 19:00 송고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8일 북한은 주적이냐는 집요한 질문에 "그냥 주적이라고 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백승주 자유한국당 의원이 "북한은 우리 교전당사국으로서 주적인가"라며 거듭 질문하자 이렇게 답했다.
김 후보자는 백 의원의 첫 물음에는 "우리 적이다"고 답했다가 동의하지 않느냐는 추궁에 "우리의 가장 큰 적인 것은 맞다"고 말했다.
그러자 백 의원은 "북한은 교전 당사자"라며 물고 늘어지자 "저는 주적이라는 표현을 꼭 쓰고 싶지 않은데, 중심된 적이 맞다"고 답변했다.
김 후보자의 이같은 대답에 백 의원은 "중심된 적과 주적의 차이가 무엇이냐"며 색깔론에 대한 질문을 거듭했고, 이에 김 후보자는 포기한 듯 "그냥 주적이라고 하겠다"고 말하고 논쟁을 끝냈다.
sanghwi@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백승주 자유한국당 의원이 "북한은 우리 교전당사국으로서 주적인가"라며 거듭 질문하자 이렇게 답했다.
김 후보자는 백 의원의 첫 물음에는 "우리 적이다"고 답했다가 동의하지 않느냐는 추궁에 "우리의 가장 큰 적인 것은 맞다"고 말했다.
그러자 백 의원은 "북한은 교전 당사자"라며 물고 늘어지자 "저는 주적이라는 표현을 꼭 쓰고 싶지 않은데, 중심된 적이 맞다"고 답변했다.
김 후보자의 이같은 대답에 백 의원은 "중심된 적과 주적의 차이가 무엇이냐"며 색깔론에 대한 질문을 거듭했고, 이에 김 후보자는 포기한 듯 "그냥 주적이라고 하겠다"고 말하고 논쟁을 끝냈다.
sangh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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